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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치킨브랜드 푸라닭(PURADAK) 블랙알리오&순살치킨&치즈볼 후기(내돈내산)

by 임쑝 2020.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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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브랜드 푸라닭(PURADAK) 

블랙 알리오&순살치킨&치즈볼 후기(내 돈 내산)

 

 

얼마 전 지인들과 지인 집에서 모임이 있었다.

보통은 옥상에서 고기를 구워 먹는 경우가 많은데

요즘에 비가 계속 내려서

고기 대신 배달음식으로 간단히 먹기로 했다.

 

배달음식 외에는 가락시장 내에서 회를 자주 사 먹었던 곳에서

모둠회를 떠가기로 했다.

 

배달 메뉴는 곱창과 치킨!

곱창은 진짜 오랜만에 먹는 거라 너무 기대가 되었고

치킨은 어디서 시킬까 하다가

요즘 푸라닭이 인기가 좋다고 해서 푸라닭에서 주문하기로 했다.

 

한창 푸라닭이 핫하다 할 때 우리 동네에는 푸라닭 매장이 없어서

먹어 보지 못했는데 최근에 배달 가능한 매장이 생겼다.

하지만 체중감량 중이라 먹어보지 못하고 있었는데

마침 지인의 동네에도 없다가

우리가 모임을 가지기 전날 오픈해서 주문할 수 있었다.

 

블랙 알리오와 고추 마요가 푸라닭의 대표 인기 메뉴인 것 같던데

모임에 함께 했던 다른 지인은 인터넷에서 블랙 알리오가 맛있어서

양념까지 싹싹 긁어먹었다는 글을 보았다고 했다.

고추 마요는 메뉴가 따로 있는데 착각해서

지인이 고추 마요 소스로 주문했다.

소스로 잘 못 주문했다는 것도 나중에 친구와 대화 중에 알게 되었다.

 

우리는 푸라닭의 블랙 알리오와 프라이드 그리고 치킨볼을 주문했다.

 

 

 

 

푸라닭은 포장도 고급지다고 많이 들었는데

보통 상자에만 담겨 있거나 상자에 한번 비닐에 한번 이렇게 담겨 오는데

푸라닭은 비닐 대신 부직포 같은 재질의 백(?)에 담겨 왔다.

포장이 막 고급진지는 모르겠고

엄마 반찬 담아오기 좋겠다 싶은 생각이....ㅋㅋㅋㅋㅋ

 

 

치킨은 검은색 상자에 담겨져 왔는데

비가 꽤 내리고 있어서인지

종이 상자가 힘없이 흐물흐물한 느낌...

 

 

왼쪽부터 블랙 알리오, 치즈볼, 후라이드

부드러운 다릿살로만 구성된 순살 치킨이었다.

다릿살로만 된 순살은 치킨 플러스에서 처음 먹어 봤는데

푸라닭은 치킨 플러스보다 고기 조각이 더 컸다.

 

 

푸라닭 순살 블랙 알리오 18900원

 

뼈가 있는  치킨으로도 주문 가능.

블랙 알리오라고 해서 뭔가 알리오 올리오와 비슷한 마늘과 오일로 만든 양념인 줄 알았는데

여기서 블랙은 간장 소스였다.

간장과 마늘로 맛을 낸 치킨.

나쁘지 않은 맛이었는데

남은 양념을 싹싹 긁어먹을 정도로 맛있었냐고 묻는다면

그건 아니었다.

치킨 플러스의 간장치킨과 비슷한 느낌이었다

아마 치킨 플러스보다 푸라닭을 먼저 먹었다면

다릿살파로서 통 다릿살로만 구성된 순살 치킨을 엄청 반기며 맛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근데 치킨 플러스를 통해서 이미 통 다릿살을 경험해 봐서 인지

나쁘지 않다 정도로만 느낀 듯 하다.

양념도 꽤 강한 맛이라

두 조각 이상 먹으면 좀 질리는 듯했다.

 

 

푸라닭 순살치킨 17900원

 

후라이드 말고 고추 마요를 시켜야 했는데....

후라이드도 그냥 쏘쏘.

치플이랑 비슷한 느낌이었다.

다른걸 많이 먹어서 배가 어느 정도 찬 상태라

후라이드는 한 입 맛만 보고 남편 줬다.

 

 

푸라닭 블랙 치즈볼 4900원

 

체다와 모차렐라 치즈가 들어 있는 치즈볼인데

약간 기름진 맛이 나면서

그냥 그랬다....

색이 블랙인 것 빼고는 특별하지 않은 느낌.

차라리 BHC 뿌링 치즈볼이 더 맛있는 것 같다.

 

 

 

 

고추 마요 치킨과 혼동했던 고추 마요 소스 ㅋㅋ

고추 마요라고 해서 마요네즈에 고추냉이가 들어 간 건 줄 알았는데

고추냉이가 아니라 청고추가 들어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색은 마요네즈에 녹색이 살짝 섞인 민트색 비슷한데

매운맛이 하나도 없었다.

뭔가 자극적인 맛이 1도 없는 느낌....

 

 

치킨무는 망고같이 노란색이다.

슬쩍보고 망고 잘라서 보내 준 줄 ㅋㅋㅋㅋ

색만 노랗고 특별한 느낌은 없었다.

그냥 치킨무.

 

 

푸라닭 너무 맛있다고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그런지

나는 실망을 더 많이 한 듯하다.

역시 기대를 많이 하면 실망도 큰 법...

인생의 진리를 다시 한번 느꼈다.

사실 치킨이라는 음식은 닭 냄새 안 나게 잘만 튀겨도 기본이고

웬만해선 특별하기는 또 힘든 것 같다.

푸라닭 맛이 나쁜 건 아니었는데 너무 기대해서

실망을 살짝 했을 뿐-

기본은 충분히 하는 곳이다.

기회가 되면 다음에는 이번에 못 먹어본

고추 마요를 먹어 보고 싶다.

 

하림 에어프라이어 순살치킨 (냉동), 1000g, 1개마니커에프앤지 바사삭치킨 한마리 12조각 (냉동), 500g, 2개입마니커에프앤지 하바네로 고추가 들어간 바사삭치킨 (냉동), 1.1kg,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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