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 바퀴/15' 우리둘이70일유럽여행

[우리둘이70일배낭여행]암스테르담 숙소추천,믿고자는 마이닝거 호스텔(MEININGER Hotel)/가는방법,후기

by 임쑝 2021. 2. 12.

(2015년 여행기 입니다. 현재 없어지거나 제가 방문했을 당시와 운영방법이 상이할 수 있습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암세르담 숙소 마이닝거 호텔

 

 

암스테르담 숙소추천,믿고자는 마이닝거 호스텔(MEININGER Hotel)

가는방법,후기

 

 

 

 

덜란드 암스테르담 숙소는 생각보다 크게 고민하지 않고 예약했었다.

그렇다고 비교를 안했던건 아닌데 워낙 비교군이 몇개 없었달까?

우선은 한인민박이나 호텔이 아닌 호스텔에서 묵을 생각이었고

암스테르담 시내 근처에는 쉘터시티라는 호스텔과 시내 살짝 외곽으로는 마이닝거가 유명했는데

쉘터시티는 저렴하고 중심가와 가깝지만

오래된 호스텔이라 시설이 굉장히 열악하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그에 반해 마이닝거는 시설이 아주 깔끔하고 좋다고해서

우리는 접근성을 버리고 시설을 선택했는데

그건 참 잘 한 선택이었다.

 

그저 잠만 자는 곳이 될수도 있지만 숙소의 컨디션은 곧 나의 컨디션으로 이어진다.

숙소에 들어갔는데 시설이 너무 노후되고 위생이 열악한 곳은

들어서자마자 스트레스를 받고 침대에 누울때도 걱정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그럼 잠을 잘 못자게 되고

다음날 일정까지 영향을 받기 때문에 숙소의 선택은 정말 중요하다.

 

마이닝거는 암스테르담 중앙역에서 기차역으로 1정거장으로 5-6분 정도가 걸리는 거리여서

유레일 패스를 이용중이던 우리에게는 거리상도 그렇게 나쁜 곳은 아니었다.

 

다시봐도 삐까번쩍한 기차역-

역에서 나와 오른쪽을 보면 바로 옆건물에

마이닝거호텔이라고 적힌 간판을 찾을수있다.

이쪽으로 쭉 가서 계단을 내려가면

짜잔 마이닝거 도착!

진짜 기차역에서 1분 밖에 안걸린다.

꽤 감각적으로 꾸며져있던 마이닝거 호텔-

여기는 카페겸 조식을 먹는 곳-

근처에 딱히 슈퍼같은 곳이 없어서 인지

로비 한켠에는 간단한 스낵과 음료 자판기도-

암스테르담 마이닝거에 온걸 환영합니다 :)

우리방은 8층이었는데

엘리베이터와 룸 공간을 분리해서

아마 엘리베이터 근처 방들의 소음을 조금이라도 막아줄듯?

우왕 생각 보다 더 좋았던 마이닝거호텔-

이미 묵고 있는 사람들이 있어서

우리에게는 선택권이 없었다.....

문 앞쪽 이층침대였는데 이자리 진짜 불편했었던....

화장실,세면대,샤워실까지 다 따로 되어 있어서 참 좋았지만

우리 침대가 있던 곳이 바로 이 화장대,세면대,샤워실의 앞 침대여서

사람들이 이용할때마다 불빛이 안구테러-

마이닝거 호스텔의 조식-

원래는 유료조식인데 우리는 공짜로 먹었다는....ㅎㅎ

 

 

 

리가 마이닝거의 유료조식을 무료로 먹을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마이닝거에서 실수를 했기 때문이었는데

우리는 혼숙도미토리 6인실을 예약 했는데 마이닝거에서 여자도미토리 6인실을 배정해 준 것-

여보가 처음 방에 들어가 둘러 보면서 여기는 지금 다 여자만 쓰는 것 같다고 하면서

속옷같은 것도 걸려져 있어서 외국인들이 굉장히 프리한가보다...했었는데

알고보니 여자 도미토리라서 아무렇지 않게 속옷 같은게 걸려있었던 것이고

심지어 거의 다 동양인이었는데

우리가 암스테르담 시내까지 관광을 하고 숙소에 돌아왔을때는

시간이 꽤 늦어서 룸메이트들이 다 들어와있었는데

여보랑 나랑 같이 들어 와서 아무렇지 않게 있으니까

룸메들이 모두 웅성웅성....

여보랑 나는 '뭐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한 룸메가

"저기 여기 여자 도미토리야......"

나랑 여보는 읭o_o? 이렇게 되고..ㅋㅋㅋㅋㅋ

밑에 내려가 말했더니 마이닝거에서 방배정을 잘 못 했던것....

심지어 혼숙 도미토리에는 이미 다른 사람을 받아서

우리는 같은방 못쓰고 나는 원래 배정받은 여자 도미토리 쓰고

여보는 우리가 원래 예약했던 혼숙 도미토리로 이동해야 했다.

이러한 사정으로 미안하다며 마이닝거에서 유료조식을 무료로 해주었는데

조식이 생각보다 괜찮아서 아침에 밥먹을때는 어제 기분나빴던건 다 잊고

냠냠하면서 맛있게 먹었다.

 

내가 묵은 방만 그런 구조인지 모르겠지만

세면대,화장실,샤워실이 모두 따로 있어서 여럿이 함께 이용하기에는 좋았는데

그 앞에 바로 침대가 있으니 그 침대 쓰는 사람은 죽을 맛인거다.......

나같은?ㅋㅋㅋㅋ

자려고하면 샤워실 문열고 나오고

또 자려고하면 화장실 문열고

정말 최악의 자리...ㅋㅋㅋㅋ

침대에 커튼이라도 달아주지 정말 안구테러 제대로 당했었다.

 

그것 빼고는 룸컨디션도 직원들도 조식까지 모두 만족 스러웠던 마이닝거 호텔-

암스테르담 숙소로 추천!

 


역에서 마이닝거 호스텔 가는 방법

 

사실 가는 방법이랄 것도 없다.

Amsterdam sloterdijk역에서 나와 오른쪽으로 보면

빨간색으로 meininger hotel이라고 적혀 있어서

그 쪽으로 쭉 가면 계단이 나오고 그 계단을 내려가면

건물 입구에 크게 meininger라고 적혀 있는걸 발견할수있다.

그 곳이 바로 마이닝거 호스텔!

참 쉽죠잉?


 

(2015년 여행기 입니다. 현재 없어지거나 제가 방문했을 당시와 운영방법이 상이할 수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