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 바퀴/15' 우리둘이70일유럽여행

[우리둘이70일배낭여행]암스테르담 명소/암스테르담 가볼만 한 곳,아이암스테르담(I amsterdam)에서 인증샷 찍기.

by 임쑝 2021. 2. 22.

(2015년 여행기 입니다. 현재 없어지거나 제가 방문했을 당시와 운영방법이 상이할 수 있습니다.)

 


암스테르담 명소/암스테르담 가볼만 한 곳,

아이암스테르담(I amsterdam)에서 인증샷 찍기


 

암스테르담 거리를 헤매고 헤매며 찾아간 국립박물관(이라고 쓰고 아이암스테르담이라고 읽는다ㅋㅋ)

정말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곳 이었는데 한눈에 저 곳이 내가 찾던 곳 임을 바로 알수 있었다.

이런게 여행객의 촉?

굉장히 고풍스러우면서도 벨기에와 가까워서 일까?

나는 이상하게 벨기에에서 봤던 건물들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기도했다.

아이암스테르담은 이제 암스테르담의 랜드마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

어디가 시초였을까?

내가 본 곳 만 해도 대구에도 있고 제주 하도리에도 있었는데

이런 알파벳 구조물이 대세 인가 보다...ㅎㅎㅎ

랜드마크인 건물이나 동상들이 은근히 '나 암스테르담이야','나 파리야'라고 말하고 있는 느낌이라면

알파벳 구조물들은 대놓고 '내가 암스테르담!!!!!!'하고 있는 느낌이랄까?ㅋㅋㅋ

하늘이 너무 맑고 밝아서 한 낮 같지만 내 기억으로는 저녁6시도 넘은 시간-
왠지 중세시대로 빨려 들어갈 것 만 같은 느낌을 주던 통로-

통로에서 악기를 연주하던 분 덕분에 우리는 더욱 더 중세시대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을 받을수 있었다.

기타같은 악기로 한국에서도 많이 볼수 있는 버스킹이 아니라

클래식 악기로 연주하는 버스킹이라 훨씬 우리 귀를 사로 잡았다.

국립박물관 건물을 지나면 아이암스테르담 구조물이 바로 나온다고 했는데

그 지나는 통로가 너무 오묘하고 신비로운 느낌이라서

통로를 지나 그 끝에 다 닿으면 뿅-하고 중세시대로 우리를 옮겨 놓을 것 만 같았다.

통로 끝에 다 닿으니 눈 앞에는 저 앞에 내가 그렇게 찾아 헤매이던 '아이 암스테르담'구조물이 보이기 시작했다.

뒷 모습도 예쁜 국립박물관.

'아이 암스테르담' 구조물 앞쪽에는 꽤 큰 규모의 분수대?연못?이 있었는데

렌즈가 광각렌즈였음에도 불구하고 구조물이 꽤 커서

이 연못 때문에 정면에서는 한번에 담기가 어려웠다.

그래도 그냥 보기에는 예쁘네....ㅋㅋㅋ

나두 저렇게 구조물에 올라가서 찍고 싶었는데....

여보가 위험하다며 안됀다고...

그래서 혼자 올라가 보겠다고 안간힘을 썼으나 기럭지가 너무나 짧았던

나는 혼자 오를수가 없었다.....

내가 너무나 안타까워 보였던지 밑에 있던 외국인 언니가 도와준다고 했지만

나는 내 현실을 인정하고 괜찮다고 했다-

근데 나는 지금도 생각한다.

위험하다고 안 도와줄게 아니라 내가 안전하게 오를수 있게 도와줬더라면

나도 만족스럽게 사진을 찍었을 것이고 여보의 마음도 편안 했을 것이다.

내가 아등바등 구조물에 올라가려고 발버둥을 치고 있을때

여보는 구조물에 올라가 있던 무리의 사진을 찍어주고 있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화나.......

다들 올라가서 잘 찍는데...나 혼자 쭈글쭈글...

저 t에 앉아 있는 남자 너무 부럽다-

흥-그 큰 키로 좀 올라가 보지

우리는 그냥 밑에서 둘이 같이 인증샷-

파리의 에펠탑이나 로마의 콜로세움 같은 곳에 비하면 적은 관광객이지만

그래도 꾸준히 사람들이 오고 사진을 찍기 때문에

아침 일찍 오면 모를까 단독 사진을 찍는건 힘들지 않을까 싶다.

정면 사진을 이정도 거리에서 찍으면 딱 좋을것 같은데-

연못 때문에 찍을 수가 없네...

물에 들어갈수도 없고...

 

 

(2015년 여행기 입니다. 현재 없어지거나 제가 방문했을 당시와 운영방법이 상이할 수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