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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입

안양/삼막사 맛집, 신선한 쌈과 반찬 무한리필 '쌈도둑'

by 임쑝 2020.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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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삼막사  맛집, 

신선한 쌈과 반찬 무한리필

 

 '쌈도둑'

 

 

지난 중복 때 시댁 식구들과 함께 식사했다.

시할머니와 시아버지 두 분 다 코로나  터지고는

멀리 못 가고 항상 집과 동네에만 계시는 게 마음에 걸려서

오랜만에 차를 타고 나갔다.

 

시할머니는 이가 안 좋으셔서 인지

고기보다는 채소와 생선을 더 좋아하셔서

명절에 시할아버지 납골당 갔다 자주 들렸던

쌈도둑으로 정했다.

 

명절이면 꼭 쌈도둑에 들려 시댁식구들과 식사를 하곤 했었는데

요즘에는 납골당으로 가는 도로가 너무 막혀서

정말 아침 일찍 움직였다.

그러다 보니 자주 방문 못했는데

코로나 터지고는 처음이라 정말 오랜만에 방문하는 쌈도둑이었다.

 

 

 

중복날 구름은 좀 많았지만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의 조화가 너무나 좋았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하늘이었다.

남편이 11시에 도착할 수 있도록 하자고 했는데

너무 이른 것 같아

11시 30분쯤 도착했는데

이미 메인 주차장은 만차였고 보조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처음 쌈도둑에 갈 때만 해도 보조주차장은 따로 없었던 것 같은데

매년 손님이 많아지더니 어느새 보조주차장도 생기고

사장님 돈 많이 버시겠다 싶은 생각이 ㅎㅎ

 

 

우리는 바로 자리를 잡고 앉았다.

올라오는 계단을 기준으로 양쪽에 모두 자리가 있고

오른쪽에는 단체석 위주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화장실 말고도 손 닦는 곳도 따로 오른쪽에 위치해 있어서

식사 전에 손씻기가 좋다.

요즘같은 시국에는 더 반가운 인테리어 같다.

 

 

쌈도둑 메뉴.

우리는 제육볶음 2개 고등어구이 2개를 주문했다.

예전에 불고기나 오리찜 메뉴도 먹어 봤는데

제육볶음이나 고등어가 제일 입맛에 맞았다.

 

 

제육 2개, 고등어 2개

쌈채소와 반찬이 무한제공되는 곳이라 음식은 인원수에 맞춰 주문해야 한다.

 

 

 

쌈도둑 상차림 사진.

한정식이라기엔 반찬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나오는 반찬이 모두 맛있다.

쌈장이나 장아찌도 직접 만든다.

이 날은 우거지가 조금 짠듯해서 아쉬웠지만

고추장아찌가 맛있었다.

제육이나 고등어도 무난한 편.

사진에는 없는데 쌈도둑 최고의 반찬은 연근샐러드다.

신랑이 기본 반찬 나오자마자 연근을 더 담으러 가서 사진에는 없는 듯하다.

들깻가루에 버무린 연근이 아주 맛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반찬은 톡 쏘는 맛이 매력적인 양장피.

고기나 해산물이 들어 있지 않고

파프리카와 오이만 들어 있지만 맛있다.

 

 

반찬과 쌈은 직접 추가로 가져다 먹을 수 있다.

쌈채소가 아주 신선하고 정리도 예쁘게 되어있다.

국도 원하는 대로 더 가져다 먹을 수 있다.

 

 

입구 쪽에는 반찬을 개별로 또는 3개 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반찬뿐 아니라 제육이나 쌈장, 식혜도 구매할 수 있다.

 

 

1층에는 달빛정원이라고 해서 카페도 있어서

식사 후 커피 한잔 풀코스로 즐길 수 있다.

명절 때는 밥 먹고 달빛 정원에서 커피 한잔까지 하고 가지만

이 날은 다른 곳에 갈 예정이라 사진만 찰칵.

 

 

 

밥을 먹고 나오니 보조주차장에도 차가 꽤 많아졌다.

그리고 하늘은 아까보다도 더 예뻐 보였다.

 

우리 가족이 참 좋아하는 쌈도둑.

가족과 함께 하기 참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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