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전부터 줄 서는 막국수 맛집
'장원막국수'
부여여행의 두 번째 일정은 부여 맛집으로 유명한 장원 막국수.
장원막국수 말고 연잎 떡갈비 같은 메뉴도 나왔지만
그다지 좋아하는 메뉴는 아닌지라...
좋아하는 막국수 집으로 결정했다.
당일 치기 여행을 하다 보면
보통 그 지역의 음식을 맛 볼 기회가 점심 한 끼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는 게
아쉽다.
너무나 소중한 한 끼 이기 때문에
맛없는 걸 먹으면 속이 쓰리기도 하다.
부여 맛집을 검색했을 때 장원 막국수는 빼놓지 않고 나왔던 곳이고
후기도 많았던 곳이라 기대하며
방문했다.
내비게이션을 찍고 장원막국수를 찾아가는데
이리 가는 게 맞나 싶은 양 좁은 도로를 따라 올라갔다.
생각보다 외진 곳이라고 해야 하나...
암튼 큰 도로나 시내에 위치한 곳은 아니다.
그런 점이 좀 맛집 포스가 나는 것 같기도 하고 ㅎㅎ
가게 앞에 뻥튀기를 파는 분도 계시고
주차장도 두 곳이고 꽤 공간이 되는 편이다.
주차 안내해주시는 분도 따로 계셔서
여기가 맛집은 맛집인가 보다 생각했다.
일단 외진 곳에 뻥튀기 파는 분 있다는 건
그곳에 손님이 정말 많다는 것이니까 ㅎㅎ
부여 맛집 장원막국수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대기가 많다고 해서 오픈 시간인 11시에 맞춰서 갔는데
도착했을 때는 이미 만석에 대기가 있었다.
우리가 도착한 게 11시 3분이었는데....
뭘 잘못 알았나 싶었는데
다른 후기를 보니 1시간 전부터 대기하는 사람들도 있고
오픈 10분 전쯤부터 자리를 안내해주고 식사를 할 수 있다고 한다.
우리 앞으로는 4-5팀 정도 있었던 것 같은데
음식도 빨리 나오고 손님 빠지는 속도도 빨라서
생각보다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메뉴판 사진을 못 찍었는데
막국수 7000원 / 편육 19000원
메뉴가 아주 간결하다.
우리는 막국수 3개와 편육 1개를 주문했다.
주문을 하면 기본찬과 편육이 먼저 나온다.
기본찬도 깍두기, 배추김치, 새우젓, 고추장아찌, 마늘, 쌈장
다른 곳에 많은 편 인 것 같다.
장원 막국수는 집이었던 곳을 가게로 이용 중 인 듯하다.
대기를 할 때 마당 한편 아궁이에서
편육이 삶아지는 걸 볼 수 있었다.
그래서인지 주문을 하자마자 편육이 먼저 나왔다.
왜 수육이 아니라 편육 일까 생각했는데
아마도 얇게썬 고기라 편육이라고 하는 듯하다.
조금 기다리니 주문한 막국수도 나왔다.
막국수는 평범 한 편이었다.
육수도 삼삼하고 면도 특별하지 않았다.
편육은 잡냄새 없이 깔끔하게 잘 삶아졌다.
막국수만 먹으면 딱히 특별하지 않지만
편육과 막국수의 조화는 괜찮았다.
부여 맛집 장원막국수에 간다면 꼭 편육을 함께 시켜
같이 먹길 추천하고 싶다.
그리고 김치보다는 고추장아찌를 곁들여 먹는 게
더 맛있었다.
막국수에 편육 올리고 고추장아찌 한 점 올려서 먹으면
꽤 괜찮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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