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 켄터키 통닭다리 구이와 커넬 통다리 버거 후기
며칠 전 입짧은 햇님 방송을 통해 봤던
KFC 커넬 통다리 버거와 켄터키 통 닭다리 구이.
어떤 맛 일지 궁금했는데
일요일에 남편이 오전부터 친구들이랑 영화-겜방-점심으로
외출하고 돌아오면서
포장해 와서 먹어 봤다.
평소 같았으면 영상 보자마자
남편이랑 같이 시켜 먹어 봤을 텐데...
요즘 체중감량 중이라
언제쯤 먹어 볼 수 있으려나 생각했는데
남편은 그 날 바로 야간 근무가 있어서
저녁은 간단히 구운 달걀에 단백질 파우더 먹고
야식으로 커넬 통다리 버거는 먹어봤다고 했다.
맛이 나쁘지 않다고 해서
더 궁금했었는데
내 생각해서 포장해 오니 고마웠다.
평소 감자는 별로 안 좋아하는데
나이를 먹고 입맛이 바뀌는지 예전보단
감자로 된 음식을 잘 먹는 편인데
체중감량 중이라 남편이 감자튀김과 탄산음료수 없이 버거는 단품으로 구매해 왔다.
아마 사 왔어도
일요일에 비가 많이 내려서 감자튀김이 눅눅해서
맛이 없지 않았을까 싶다.
(에어 프라이기에 돌리면 되긴 하지만...)
커넬 통다리 버거 단품 5500원
통다리 살 패티로 만든 커넬 통다리 버거.
채소는 양파와 양상추만 들어 있고
소스는 마요네즈 베이스인 것 같다.
통다리 살 패티가 두툼하고 살코기가 꽤 균일했다.
몇 개월 되었지만 맥도널드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를 먹고 실망했었는데
그 이유가 맥 올데이로 빠지고부터
닭고기 패티가 균일하지 않고
한쪽에 살코기가 쏠려 튀김옷만 씹히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었다.
그런 점에서 커넬 통다리 버거는 닭고기가 균일하게 씹혀서 좋았다.
대신 버거에 매운맛이 전혀 없고
채소도 양파와 양상추뿐이고 거기에 마요네즈 베이스의 소스라
톡톡 튀는 맛이 없달까....
그나마 중간중간 피클이 씹히는 부분이 맛의 조화가 더 좋았다.
맛이 나쁘지 않지만 뭔가 아쉬움이 좀 드는 버거였다.
켄터키 통다리 구이 1조각 4300원
요즘 통다리 구이가 유행인가 보다.
먹어 본 적은 없지만 bbq도 자메이카 통다리 구이가 있던데...
비주얼은 편의점에서 많이 보던 훈제 닭다리 비주얼 ㅎㅎ
KFC는 큰 호수의 닭을 쓰는지
닭다리에 살집이 두껍다.
양념은 고추장 비슷한 맛이 나면서
매콤한 편이다.
약간 닭발 양념과도 비슷한 느낌?
근데 껍질이 살짝 질겨서 끊어 먹기가 힘들었고
한 번에 호로록 먹게 된다.
그리고 닭고기에 기본적인 염지도 되어 있겠지만
빨간 양념 자체는 안쪽 고기에는 맛이 배어 있지 않아서
맛이 좀 아쉽다.
이건 KFC의 공통적인 아쉬운 점인데
큰 호수의 닭고기를 사용해서 인지
닭고기 패티와 치킨에서 닭 냄새가 살짝 풍긴다.
불편해서 못 먹을 정도도 아니고 전체에서 다 느껴지는 게 아니라
기름기가 많은 부분에서 맛이 느껴지는 것 같은데
가끔 느껴지는 그 닭 특유의 냄새가 예민한 사람들은
불편할 수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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