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사진 가득 남길 가을 제주도 3박 4일 여행코스 추천/맛집&인생사진스팟

 

 

인생사진 가득 남길

 

가을 제주도 3박 4일 여행코스 추천

 

맛집&인생사진스팟

 

매년 결혼기념일즈음 남편과 해외여행을 다녀왔는데

코로나로인해 하늘길 막힌 올해는 내가 좋아하는 제주도로

결혼기념일 여행을 떠나기로했다.

08-09년쯤 처음 제주도를 여행했는데

친구들과 함께 했던 첫 여행의 기억이 참 좋았다.

그 뒤로 제주도는 나의 최애 여행지가 되었다.

가끔은 해외에 나가서도 제주도 가고싶다 라는 말을

버릇삼아할 정도 ㅎㅎ

그래서 1년의 한번은 꼭 제주도에 방문하고 있다.

제주의 사계절을 모두 경험해 보았는데

각자의 매력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계절은 가을이다.

여름의 물빛은 조금 남아있고

햇빛은 따뜻하고

억새와 메밀꽃이 흩날리는 계절.


이번 일정은 3박4일로

요즘 인스타에서 핫한 인생샷포인트들과

내가 좋아하는 제주의 가을을 잘 느낄수있는

포인트들을 섞어 일정을 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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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제주 1일차 일정
  
  우진해장국(고사리육개장) - 카페 나모나모(도두해안도로) - 도두무지개해안도로📸 - 도토리키친(청귤소바)- 도두봉📷- 닭머르(일몰) - 매일올레시장(짱이네흑돼지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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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를 서귀포 매일올레 시장 근처로 예약해서

도착 첫날에는 숙소로 이동하기 전 모든 시간을

제주도 북쪽에서 보냈다.

 

 

 

우진해장국

우리의 첫끼니는 항상 우진해장국이다.

수요미식회에 나오기 전부터 제주도에 오면

항상 첫끼나 마지막 끼니는 우진해장국을 먹었다.

공항 근처에 있어 첫날이나 마지막날 일정에 방문하기 좋다.

처음 방문 할때도 사람이 많았는데

방송출연 후에는 대기가 더 어마무시해졌다.

고사리육개장,몸국,사골해장국의 메뉴가 있지만

우리는 항상 고사리 육개장.

 

 

 

카페 나모나모

도두해안도로에 위치한 카페 나모나모

해안도로를 따라 많은 카페와 식당들이 줄지어 있는데

카페 나모나모는 5층 건물을 모두 카페로 사용중.

실내,실외로 공간이 나뉘어 있고

로스팅도 직접하고 베이킹도 직접하는 곳.

 

 

도두무지개해안도로

요즘 인스타에서 핫한 도두무지개해안도로.

식사 후 카페에서 차 한잔하고

가족,연인,친구들과 하하호호하며

인생사진 남기기 좋다.

 

 

도토리키친


점심은 예전부터 궁금했던 도토리키친의 청귤소바.

소바에 청귤액기스와 얇게썬 청귤이 올라간다.

제주도의 맛집들은 제주도의 특별한 식재료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좋다.

도토리키친은 배틀트립에서 뉴이스트 백호님의 소개로 나온 적이 있다.

그때는 선흘리 쪽에 위치해 있었는데

지금은 우진해장국,김만복김밥과 멀지 않은 시내쪽으로 가게를 옮긴 것 같다.

 

 

도두봉

어쩌다 보니 다시 도두 ㅋㅋㅋ

사실 도두무지개해안도로와 도두봉을 묶어서 볼 예정이었는데

흐린날씨와 도두봉까지 올랐다가 점심을 먹으러 가면 대기가 길지않을까싶어 점심식사후

도두봉에 오르기로 했다.

도두무지개해안도로와 함께 요즘 인생샷스팟으로 사랑 받고 있는 곳.

나는 인몰포인트로 먼저 알게 되었는데

인생샷스팟으로 뜨면서 찾는 사람이 꽤 많았다.

도두해안도로와 묶어서 보기 좋다.

 

 

닭머르

해는 동쪽에서 떠 서쪽으로 지는 것이 당연한 것.

하지만 제주도 동쪽에서도 일몰을 감상 할 수 있는 포인트가 있다고 해서 일정에 넣었던 닭머르.

분명 정자 안으로 해가 쏙 들어왔다 사라지는 걸 보았는데...

계절에 따라 다른건지...

조금 아쉬웠지만 주변에 억새도 있어 분위기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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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제주 2일차 일정
  
  한라전복(전복돌솥밥&전복라면) - 청수곶자왈 팽나무(힐링다큐 나무야나무야 아이유편) - 춘미향식당(춘미향정식) - 사계제과(마카롱&기념품) - 새별오름&나홀로나무📷 - 더클리프(일몰) - 고씨네 천지국수(멸고국수&비빔국수&수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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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전복


전복요리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수 있는 한라전복.

더 짠내투어에 소개된 적이 있다.

아침9시부터 영업을 시작해 아침식사하기 좋다.

전복라면 6천원, 전복성게물회 15000원 그외 메뉴는 모두 10000원으로 가성비 좋은곳.

 

 

 
청수리 모진흘물


아마 이번 제주 일정에서 가장 유명하지 않은 곳이 이곳일 것이다.

청수리에 위치한 모진흘물.

추석특집 힐링다큐 나무야나무야 아이유편에 소개된 곳.

근처 청수리곶자왈은 좀 더 산책하기좋은 곳일 것 같지만

우리는 가볍게 모진흘물만 들렸다.

커다란 팽나무가 반겨주던 곳.

 

 

 

춘미향식당


점심 한정 8천원짜리 고기정식이 가성비 좋다고 해서 방문 했는데

딱새우장에 꽂혀 춘미향 정식을 주문했다.

다 먹고나니 점심한정 메뉴를 주문해 볼걸 그랬나 싶었다 ㅋㅋㅋㅋ

맛이 없어서라기보단 한정메뉴 먹을수 있을때 먹어볼걸 이라는 마음.

춘미향정식은 인당 2만원이라 조금 비싸게 느껴질수 있지만 옥돔요리와 보말미역국 흑돼지구이,

딱새우장이 함께 나오는 구성이라 한번에 다양한 메뉴를 즐길수있어서 좋았다.

 

 

사계제과


춘미향식당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사계제과

귀여운 기념품들과 마카롱을 판매 하는 곳이다.

처음부터 계획에 있던 곳은 아니고

춘미향식당에서 식사후 눈에 띄어 방문했는데

마카롱들이 너무 귀엽다.

해녀,한라산,돌하르방 등 제주도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들을 마카롱에 녹여낸 곳.

아무래도 모양위주의 마카롱이라

꼬끄가 쫀득하지 않고 파사삭 부서지는 듯 한게 아쉽지만 안에 크림들은 너무맛있었다.

 

 

새별오름&나홀로나무


가을 억새하면 빼놓을수 없는 새별오름.

동쪽에 산굼부리가 있다면 서쪽에는 새별오름이 있다.

오름전체가 억새로 뒤덮여있어 사진찍기 좋고

스냅사진도 많이 찍는 곳.

그리고 새별오름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나홀로나무.

두 곳 모두 유명한 곳이지만 가을이면 꼭 찾고 싶은 곳 이다.

 

 

더 클리프

나에게 인생 일몰을 선사해줬던 더클리프.

요즘은 한국에서 발리를 느낄 수 있는 곳이라며 인스타에서 핫하다.

처음 왔을때는 테이블이었던 곳이 지금은 베드소파로 변경되었다.

이색적인 분위기 뿜뿜하는 카페&펍.

 

 

 
고씨네 천지국수


이번 제주여행에서 처음 방문해 봤는데 너무 마음에 들었던 곳.

제주도하면 보통 돼지로 육수를 낸 찐한 고기국수를 떠올리리텐데

고씨네 천지국수는 칼칼한 멸치육수에 고기 고명이올라간 곳.

또 비빔국수의 양념장은 묘하게 끌리는 맛이 있다.

멸치육수로 만든 해장국도 인기가좋다던데...

다음에는 해장국도 먹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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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제주 3일차 일정
  
  은희네 해장국(해장국) - 제동목장입구📷 - 카페 글렌코(핑크뮬리)📷 - 안돌오름📷 - 섭지코지로(딱새우회) - 카페 록록📷 - 소금바치 순이네(돌문어볶음) - 제주약수터(수제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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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희네 해장국

제주도는 해장국이 유명한데

많이 거론되는 곳 중 한 곳이 바로 은희네해장국.

본점은 제주에 있지만

서귀포에도 직영점이 생겼다고해서다녀왔다.

오픈시간이 이르기 때문에 아침식사하기좋다.

은희네해장국은 선지와 얆게썬 고기가 들어있는 빨간국물의 해장국.

본점은 고기가 먹어도 먹어도 계속 나올 정도로 많다던데 서귀포점은 그정도는 아니었다.

선지는 주문시 빼달라고하면 빼주신다.

안에 당면도 들어 있어서 맛있게 먹었다.

 

 

제동목장입구

제주도 스냅사진을 보면서 꽤 많이 보았던 곳이다.

제동목장입구에 위치한 초록초록한 나무들이

나무담을 이루고 있는 곳.

우리가 막 도착했을때도 스냅을 촬영중이었고

우리가 떠날때도 스냅촬영하는 팀이 도착해 기다리고 있었다.

날이좋으면 싱그러운 느낌이 있고

흐리고 안개가 꼈을때는 신비로움이 뿜뿜하는 곳.

 

 

카페 글렌코

요즘 핑크뮬리로 꽤 핫한 카페글렌코.

나는 이상하게 핑크뮬리에는 큰 관심이 생기지 않아서

그냥 이런곳이 있군 요즘 자주 보이는군 하면서 넘겼던 곳인데

제동목장에서 안돌오름으로 이동 하던 중

남편이 화장실에 가고 싶어 해서

근처 카페라도 알아볼까 하던 참에

네비에 딱 보이던 카페 글렌코 ㅋㅋ

핑크뮬리를 구역별로 심는 시기를 달리해서

꽤 오랜기간 핑크뮬리를 카페 글렌코에서 만날수 있다고 한다.

 

 

안돌오름 비밀의 숲

사려니숲길과 비슷할 줄 알았는데 전혀 달랐던 곳.

역시나 인스타에서 요즘 많이 보이는 포인트 중 한곳이다.

입구쪽에는 키가 큰 나무들이 길쭉길쭉하게 뻗어있고

안으로 들어가면 독특한 모양의 편백나무를 만날수 있다.

가는 길이 엄청 울퉁불퉁하다.

 

 

섭지코지로

딱새우회를 간편하게 즐길수 있는 섭지코지로.

딱새우머리는 버터구이나 라면으로 즐길수 있다.

우리는 항상 라면.

저번에는 딱새우회와 돔베고기정식을 먹었는데

이번에는 모듬회를 함께 먹었다.

오후시간에는 별관도 함께 운영중이다.

 

 

카페록록

남편이 찾은 카페 인데 마음에 쏙 들었던 곳.

서당개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더니

남편 아주 칭찬해 ㅋㅋ

카페 앞에 보이는 바다가 너무 예쁘고

돌밤과 에메랄드빛 바다를 풍경으로 인생사진도 찍을 수 있는 곳.

에그타르트와 음료도 맛있고

인테리어도 너무나 취향저격인 곳.

무엇보다 노키즈도 아니고

온리19세 이상만 방문이 가능 한 곳.

 

 

소금바치 순이네

친구 추천으로 방문한 곳.

너무 맛있어 보인다고 대신 꼭 먹어보고 와달라고 ㅎㅎ

볶음요리의 정석.

맵짜달.

밥에 쓱쓱 비벼먹으면 맛있다.

 

 

제주약수터

매일올레시장에 줄을 길게 늘어선 가게가 있어서봤더니 바로 제주약수터였다.

토요일이라 사람이 더 많은듯 해서

떠나기 전에 먹어보고자 월요일 밤에 방문.

제주를 테마로한 다양한 수제맥주를 맛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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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제주 4일차 일정
  
  금오름(효리네민박)📷 - 산방식당(밀면&수육) - 차귀포구(준치) - 항파두리 항몽유적지(나홀로나무&코스모스)📷 - 제마닭(곱도리탕) - 도두해안도로(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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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름

효리네민박에서 효리언니와 지은이가 함께 산책을 갔던 금오름.

오름 정상까지 길이 잘 깔려있어서 경사가 가파르긴 하지만 길이 나쁘지는 않다.

한라산 백로담을 닮은 작은 물웅덩이도 있고

주변에는 말이 유유자적 풀을 뜯고 있는 곳.

 

 

산방식당

제주밀면을 먹을 수 있는 밀면맛집.

밀면하면 부산을 떠올릴 테지만

내 인생밀면은 제주에서 만났다.

바로 산방식당에서-

엄청 특별한 맛은 아닌데 묘하게 당기고

후루룩 한그릇 비우게 되는 곳.

주말에는 대기가 긴 곳인데

평일에 방문하니 대기없이 도민분들에게 둘러 쌓여 먹었다.

도민,관광객 모두 많이 찾는 곳.

 

 

차귀포구

우연히 알게되어 준치먹으려고 갔던 차귀포구.

반건조 준치도 너무 맛있었고

사람이 많지 않고 날씨도 좋아서 잠깐의 산책이 너무 행복했던 곳.

 

 

 
항파두리 항몽유적지

원래 나홀로 나무에 사진찍으려고 갔던 항몽유적지.

제주도 여행 중 코스모스를 만나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항몽유적지 입구에 너무 작지도 너무 크지도 않은 코스모스밭이 조성되어있어서

반가웠고 시간이 애매해서 나홀로나무는 가지 못하고

코스모스밭에서만 사진을 찍고 이동해야 했지만 만족스러웠다.

 

 

제마닭

제주 시내에 위치한 닭도리탕 전문점.

닭도리탕에 꽃게가 들어간 꽃도리탕과 곱창이 들어간 곱도리탕도 판매중.

시내에 위치해 있어서 공항에 가기전에 저녁을 먹기 좋은 곳.

 

 도두해안도로

가을제주 여행의 처음과 시작을 모두 함께 하게 된 도두해안도로.

낮에는 날씨가 좋았는데 해질무렵이 되니 수평선쪽에는 구름이 많이 껴서

일몰 보기는 실패 ㅜ

그래도 구름없는 날에는 공항근처에서 일몰보기 좋은 곳.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제주의 가을.

좋아하는 곳과 새로운 곳이 적절히 섞여있던 가을 제주 3박4일 일정.

가을 제주도 여행 완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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