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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걸음

제주국제공항 파리바게트에서만 판매하는 특별한 기념품 '제주 마음샌드'

by 임쑝 2020. 10. 26.

 

 

제주 국제공항 파리바게트에서만

 

판매하는 특별한 기념품



'제주 마음샌드'

 




요즘 제주에는 정말 많은 기념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처음 제주도 여행을 했을 때만 해도 돌하르방 모양 장식품이나 감귤 초콜릿,
돌하르방 모양 병에 담긴 귤잼 같은 것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이제는 특색 있는 소품샵들도 많아지면서
귀여운 자석, 캔들, 모빌, 조명 등등
간단한 소품들도 있고 제주도의 특색 있는 재료들을 재료로 만든 먹거리도 많아졌다.
정말 예쁘고 많은 종류의 기념품들이 판매되고 있는 제주.

스타벅스나 카카오프렌즈 같은 곳에서는
제주에서만 만날 수 있는 상품을 판매하는 전략으로 마케팅을 하기도 한다.
그중 오늘 포스팅할 상품은 파리바게트 ‘제주 마음 샌드’

제주공항 파리바게트에서만 판매 중인데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샌드라서 하루에 수량 제한이 있다.
원래는 출발층 한 곳에서만 판매하고 있었는데
10월 7일부터 제주공항 탑 승점에서도 판매되고 있다고 한다.

처음 제주여행을 계획할 때만 해도 오후 3시 출발-밤 9시 비행기라서 마음 샌드는 꿈도 안 꿨는데
출발 3-4일 전에 6시 출발로 바뀌면서
제주도에 도착해서 그냥 한번 가볼까? 하고 방문했는데
이른 시간이어서 그런지 대기줄도 없고
대기명단에도 자리가 남아있어서
냉큼 이름을 올렸다.

제주 마음 샌드는 9시부터 구매 가능하고
1시간 동안 구워져 나올 수 있는 물량이 정해져 있어
9-10시, 10-11시 이런 식으로
시간별 타임마다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1인당 20개의 구매 수량 제한을 두고 있다.
5개들이 1박스를 4개 사던
10개들이 2박스를 사던
1인당 구매 가능한 수량은 20개.

참 쉽쥬?

 

 


제주 마음 샌드를 구매할 수 있는 제주 국제공항 파리바게트의 위치는
국내선이 출발하는 3층에 위치해 있고
국내선 출발이라는 표지판을 따라 이동하다 보면
천장에 매달려있는 커다란 고래를 만날 수 있다.
고래를 지나 왼쪽으로 가면
파리바게트 간판을 확인할 수 있다.
제주특산품을 판매하는 코너와 함께 위치해있다.

 

 


간판 방향으로 걸어 들어가면 바로 정면에
코너 가장 안쪽에 위치한 파리바게트 제주 국제공항점.

 

 


“제주 마음 샌드”는 예약을 받고 있지 않습니다.

대기명단을 작성하지만 이건 예약이 아니다.
1시간 이내로 제품 픽업을 오지 않으면 자동으로 취소.
명단을 작성한 후에는 수량 변경도 불가능.

그리고 조금 쉽게 지나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구매 개수 초과 시 대리 픽업 불가’

나 20개 남편 20개로 명단에 올려놓았을 때
나 혼자 매장에 방문해서 내 것, 남 편 것을 모두 수령할 수 없다는 것.
우리는 매장에 도착한 게 7시 30분쯤이어서
렌터카도 인수와 아침식사까지 하고 나면
대충 시간이 될 것 같았다.

처음에는 게이트 쪽에 잠시 정차해서
남편과 번갈아 가서 픽업을 할까 하다가
마음 편히 주차장에 주차하고
마음 샌드 픽업 후 공항 화장실까지 야무지게 사용하고 이동하기로 했다.


 



렌터카 인수 후 우진 해장국에서
아침까지 먹고 파리바게트 제주 국제공항점에 도착하니
9시 40분쯤이었고
9시 타임의 마음 샌드 중
우리 것만 테이블 위에 덩그러니 놓여있었다.
모두 빠르기도 하여라 ㅋㅋㅋㅋ

물건을 챙겨서 계산대에서 결제를 하면 구매 완료.
결제 시에 구매자가 맞는지 신분증 확인도 하니

신분증 지참은 필수

 

 


큰 기대 안 했는데
우리 손에 들어온 제주 마음 샌드.
괜시리 뿌듯 : )

 

 


파리바게트 제주공항 탑승점 10월 7일 오픈.
이제는 파리바게트 제주 국제공항점과 제주공항 탑승점 두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제주 마음 샌드.

 

 

 
뭔가 파리바게트스러우면서도
깔끔하고 예뻤던 제주 마음 샌드 패키지.

 

 


샌드 위에는 바다 위에 한라산을 표현한듯한
마음 샌드의 심벌이 샌드 표면에 찍혀있고
개별포장되어있어서
회사나 친구들과의 모임에 가벼운 선물로 나눠먹기 좋았다.

 

 

 
안에는 하얀 크림과 땅콩 필링이 들어 있고
겉은 버터 쿠기 맛과 비슷하다.
내가 한입 먹고 남편에게 말하길


“버터링에 땅콩버터 바르고 다시 버터링 얹어서 먹으면 맛이 비슷할 것 같아!”



엄청 고급진 맛은 아니고
아메리카노랑 먹으면 맛있음.
근데 막 엄청난 대기를 뚫고
그렇게 먹을 만큼은 아닌 듯 한?

그래도 제주도에서 그것도 제주 국제공항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특별한 상품이니
한 번쯤 먹어 본 것에 만족한다.

 

 

제주 마음 샌드 구매 팁


모든 대기하는 곳의 진리.
일찍 일어나는 새가 빨리 먹는다.
첫 타임 비행기를 이용할 시 구매 확률이 더 높다.
우리가 파리바게트 제주 국제공항점에 도착한 게 7시 30분쯤인데 이미 우리 위에는 5-6팀이 대기명단을 남겼었다.
일찍 온다면 첫 타임 구매는 어렵더라고 10시 타임까지 생각한다면 훨씬 좋은 것 같다.

이제는 제주 국제공항 탑승점도 생겼다고 하니
제주 마음 샌드 구매가 조금 더 쉬워지지 않을까 싶다.

한 번쯤 먹어 보는 것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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