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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좁은집 인테리어,심심한 벽에 포인트가 되어줄 깔끔한 LED 벽시계

by 임쑝 2020. 11. 18.


좁은집 인테리어,
심심한 벽에 포인트가 되어줄 깔끔한

LED 벽시계

 



우리집에는 내가 중학교 시절부터 우리집에 걸려있던
전자시계를 사용중이었다.
20살은 가까이되었을 전자시계.
옛날집들 체리몰딩마냥
촌스러운 컬러에 나이가 딱 느껴지는 시계였는데

YY.MM.DD
요일
시간

한번에 알려주는 전자시계가 익숙해
못생겼지만 고장나지도 않고 편해서 계속 사용중이었는데
(고장 나진 않았는데 시계가 볼때마다 1분씩 느려져 있는 매직🤣)
살고있는 집도 최소 40살은 된 오래된 주택이라 전기사용량이 많은 여름이면
종종 두꺼비집이 내려가곤 했는데
그럴때마다 시간기억기능 같은 것 없는
우리집 시계는 맨날 초기화 되어
남편의 스트레스거리였다.

그렇게 평생 함께 일 것 같던 시계가
한순간에 죽어버려
새로운 벽시계를 구매해야했다.

아니 벽시계 들이 이렇게 비쌌던가?
적잖이 나가는 시계 가격에
옛날 시계가 그리워질 때쯤
적당한 가격의 led시계를 발견해 구매했다.



옛날에 지인집에서 본적 있는 시계인데
남편한테 저런걸로 바꿀까? 했더니
자기는 원래 쓰던 시계가 편하다며...🤬😡
시간은 조금 지났지만
결국 그 시계가 지금 우리집에 걸려있네 ㅋㅋㅋ

 

 


예전에 우리동네를 담당하던 대한통운 기사님은
따로적지 않아도 항상 출발전,물건배송후 문자남겨주시고 물건 문앞에 놓고가시면 사진 찍어서 문자 남겨주셨는데...
이번에 바뀐분은 아무리 메모를 남겨도
절대 네버 연락을 안줌🤬
자주는 아니지만 키보드를 한번 도둑맞은 적이 있어서
꼭 연락 남겨달라고 메모를 남겨두는데
자꾸 연락안줘서 대한통운에전화라도 해야 하나
고민하던 때
아니나 다를까 시계 배송 올 때도 문 앞에 두고
연락을 안줘서 시계가 담겨있던 박스가
비에 다 젖었다....^^
박스 안에 시계 박스도 젖을 정도였는데
다행히 시계는 비닐 안에 포장되어 와서
고장은 없었다.

이제는 그냥 내가 포기...
조심해야 겠다 싶은 제품은 그냥 윗층 시댁주소로 주문한다.


구성품은 시계본체와 충전선과 어댑터, 탁상용으로 쓸 수 있는 시계 받침대로
매우 간결하다.


시계 뒷면에는 벽에 걸수 있는 홈과
시계를 조작할수이는 버튼들이 있다.
맨 왼쪽의 12/24 버튼은
시간을 12시간으로 표시 할지 24시간으로 표시 할지 정하는 것인데 우리는 어차피 밤낮은 창문으로 구분가능하니까 12시간표시로 설정했다.

원하면 날짜와 온도,시간이 일정 시간마다 번갈아가며 나오게할 수 있는데 시계 보고 싶을때
날짜나 온도 나오면 기다리는게 폭폭증 날 것 같아서
그냥 시계만 나오게 설정했다.


시계를 벽에 걸지 않고 책상이나 선반에 둘 경우
받침대와 시계를 연결해주면 된다.
구멍에 맞춰 끼워주면 탁상용 시계로변신 끝.
참 쉽쥬?😉


우리집 벽을 오래 지켜줬던 못난이 시계.
요즘 날짜나 요일을 확인 하고 싶을때
습관처럼 시계가 있던 곳을 보다가
아 맞다 하면서 핸드폰을 주섬주섬...
가끔 니가 참 그립다😢

 
시계 사이즈를 잘 못 주문함....
적당히 크다고생각했는데
벽에 걸었더니 시계가 너무 미니미해서...
결국 바로아래 선반위에 올려두고 쓰기로했다.

시계가 방에 두기 너무 밝은가 싶을수 있는데
방의 조명정도에 따라 시계가 자동으로
밝아졌다 어두워졌다 한다.

사실 우리집은 많이 좁아서
잠자리에 들었을때 시계가 살짝 밝은 감이 있긴한데
이건 안되겠다 싶은 정도는 아니라서
그냥 두고 쓰고 있다.

예전에는 자다가 깨서 시간을 확인하면
몇신지 가늠하기 위해 시간이 좀 걸렸는데
(눈이 안좋아서 실눈을 조절해 가며 봐야했다🤣)
지금 시계는 한번에 확인이 가능해서
편리한 점도 있다.



정말 군더더기 없이 깔꼼한 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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