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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바퀴/15' 우리둘이70일유럽여행

[우리둘이70일배낭여행] 브뤼셀맛집,홍합요리가 유명한 쉐즈레옹

by 임쑝 2021. 2. 3.

(2015년 여행기 입니다. 현재 없어지거나 제가 방문했을 당시와 운영방법이 상이할 수 있습니다.)

벨기에 브뤼셀/브뤼셀 맛집 쉐즈레옹

 

 

벨기에맛집/브뤼셀맛집, 

브뤼셀의 홍합요리가 유명한 쉐즈 레옹(Chez Leon)

 

 

 

 

 

 

 

행을 떠나기전 나라별로 유명하거나 전통적인음식을 찾아보고 리스트를 만들었었다.

벨기에에서 먹어볼 음식으로는 감자튀김과 와플 그리고 뮬이라 불리는 벨기에 전통 홍합요리가 있었는데

뮬이란 것은 홍합에 와인이나 크림을 넣고 끓인 음식으로

우리나라의 홍합탕과 비슷한 음식이라고 할수있다.

 

네이버에 브뤼셀 홍합요리 맛집을 검색하면

거의 모든 글이 쉐즈레옹일 정도로

한국인들에게는 브뤼셀에가면 꼭 먹어봐야할 맛집? 같은 느낌인것 같다.

 

메가버스가 이어준 슬&헴이랑

브뤼헤에서 돌아와 숙소 체크인을 하고

1-2시간 정도 각자 휴식을 취하고

다시 만나 저녁도 함께 먹고 그 후 일정도 함께 하기로했다.

 

브뤼셀의 골목 골목-

오래된 듯한 시계탑이나 건물들

그리고 우리나라의 보도블럭과는 다른 오래된 돌바닥이

참 로맨틱하다-

쉐즈레옹을 찾아 가던길에 지나던 곳인데

오페라 하우스 같은 곳일까?

좁은 골목길 사이에는

가로등 대신 건물과 건물 사이에 줄로 등을 연결해 놓았다.

쉐즈레옹은 좁은 골목길 사이에 위치해 있지만

우리에게는 김네비가있어서

잘 찾아올수있었다..ㅎㅎㅎ

출입문 앞 테이블에 음식들-

아마도 이런 음식 팝니다! 같은 전시품이었던듯?ㅋㅋㅋ

테이블에도 냅킨에도 물잔에까지-

쉐즈레옹으로 도배ㅋㅋㅋㅋㅋ

1893년부터 영업을 시작했다니

120살이 넘은 쉐즈레옹-

 

우리는 생굴8개,화이트와인을 넣은 뮬1개,홍합치즈구이1개와 맥주4잔을 주문했다.

쉐즈 레옹의 메뉴판.

제일 먼저 준건 식전빵-

유럽은 식전빵도 요금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쉐즈레옹은 공짜였던걸로 기억-

근데 어차피 안먹어도 밥값에 포함되어있는 경우도 있고

그래서 나중에는

어차피 포함되어봐야 1-2유로 정도니까 하고 고민안하고 그냥 먹었던것 같다.

짜잔

레옹비어ㅎㅎㅎㅎㅎ

음식은 거의 한번에 다 나왔던것 같다.

사진으로 보니 꽤 푸짐해 보이네?ㅋㅋㅋㅋ

그냥 레몬뿌려 먹던 생굴-

역시 굴은 마늘,청량고추,초장얹어 호로록 먹어줘야

맛있지...ㅋㅋㅋㅋㅋㅋㅋ

가장 맛있었던 홍합치즈구이-

걍 삶기만해도 맛있는 홍합에 사기캐 치즈를 얹었으면

뭐 말할 필요가 없는 맛ㅋㅋㅋㅋ

우리의 메인요리였던 화이트와인을 넣은 뮬-

청량고추 팍팍 넣은 홍합탕이 먹고싶은 맛이었다......

이렇게 한 끼 또 클리어:)

쉐즈레옹에서 우리가 먹은 밥값은 82.2유로-

한화로 따지면 10만원이 좀 넘는 금액이다.

 

 

없는 홍합탕을 먹어 본적 있는가?

홍합탕이랑 모름지기 홍합에 물만 넣고 끓여도 맛있는 음식이다.

그리고 홍합탕은 그냥 서비스로 줄정도로 저렴한 음식인데....

 

유럽의 인심은 너무 야박하다...ㅋㅋㅋㅋㅋㅋ

 

뮬은 정말 안전빵은 했는데

엄청 맛있었는가 하면 그건 아니라고 할것같다.

 

우리나라 홍합탕이 더 맛있다는 생각이 자꾸 들었다.

얼른 한국가서 청양고추 팍팍 넣은 칼칼한 홍합탕이 먹고 싶다는 생각이....

 

생굴은... 우리가 아는 생굴은

당일배송 바로 뚜껑따서 야들야들한 놈을 호로록 먹는 건데

유럽의 생굴은 살짝 얼린듯한 느낌이었다.

 

홍합치즈구이!

분명 메뉴판에는 다른이름이겠지만

나는 그냥 홍합치즈구이라고 하겠다.....

요건 정말 맛이없을수없는 조화ㅋㅋㅋㅋ

가격도 우리가 시킨 음식 중 가장 저렴했다ㅎㅎ

저렴한데 맛있고

짱짱b

 

쉐즈레옹에서 제일 맛있었던건 맥주였던것 같다.

여보한테도 물어보니

 

"거긴 맥주가 제일 맛있었지"

 

라고 하더라는..ㅋㅋㅋㅋㅋ

 

 

분명 블로그에서 여러후기를 읽었을때는

전체적인 평이 '대체로 친절하고 눈탱이 맞을 일은 없을꺼다' 였는데

영어 잘 하는 사람한테만 친절한가?ㅋㅋㅋ

우리한테는 왜 안친절했지가 아니라 '불'친절 했을까?ㅋㅋㅋㅋ

한국인이 너무 많이 오니까 불친절 한건가?

 

 

아침일찍 브뤼셀에 도착해 호스텔에서 조식을 먹고

점심이라고는 브뤼헤에서 감자튀김을 나눠 먹은게 다였고

드디어 제대로된 끼니를 먹는구나 싶어

기대하고 찾아간 쉐즈레옹이었는데

우리는 쪼오끔 실망했다는-

 

 

그래도 맥주랑 홍합치즈구이는 맛있으니까

쉐즈레옹가서는 맥주랑 홍합치즈구이 드시길..ㅋㅋㅋㅋㅋ

 

 

 

 

(2015년 여행기 입니다. 현재 없어지거나 제가 방문했을 당시와 운영방법이 상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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