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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바퀴/15' 우리둘이70일유럽여행

[우리둘이70일배낭여행]브뤼셀 숙소추천,슬립웰 유스호스텔(Sleep Well Youth Hostel) 트윈룸 숙박후기

by 임쑝 2021. 2. 1.

(2015년 여행기 입니다. 현재 없어지거나 제가 방문했을 당시와 운영방법이 상이할 수 있습니다.)

브뤼셀 숙소/슬립웰 유스호스텔

 

 

브뤼셀 숙소추천,슬립웰 유스호스텔(Sleep Well Youth Hostel) 트윈룸 숙박후기

 

 

 

 

 

가버스를 타고 브뤼셀미디역에 내렸을때

자다깨다자다깨다를 반복하다보니 머리가 빙글빙글~

여긴 어디 나는 누구?

이런 상태였다.

 

여행중 가장 긴장되고 막막한 순간은

바로 새로운 도시로 이동하여 새로운 숙소를 찾아가는 순간이다.

이때는 나에 대해서는 거의 YES맨인 우리 여보도 날카롭다.

 

근데 정신상태까지 메롱이다보니 우선 정신을 차리는게 시급했다.

처음 둘러본 브뤼셀은 참 조용했다.

새벽6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는데

어쩜 사람이라고는 메가버스에서 내린 사람이 고작이었는데

현지 사람들은 내리자 마자 짐을 들고 사라졌고

우리를 제외하고 한국인 2팀 이렇게 한국인들만 남아있었다.......

 

내가 호기롭게 만들었던 나의 트레블북에는

분명 숙소로 가는 방법이 적혀있었지만

버스로 가는 방법이 적혀있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버스도 안다니고........

 

막막하니까 역시 마음가는건 한국사람이다.

다른 한국인들도 막막해하고있길래 숙소가 어디냐고 물으니

신기하게도 모두 슬립웰이었다.

모두 블로그 열심히 찾아봤나보다....ㅋㅋㅋㅋㅋㅋㅋ

 

한국에서는 핸드폰으로 조금만 검색하고 찾아갈수있을텐데...

3심은 벨기에에서는 이용이 안돼는데 도착순간부터

인터넷의 고마움을 뼈저리게 느낄수있었다.

 

우리가 가진건 주소뿐이라서

우선 한명이라도 지나가는 사람을 잡고 물어보면서

(내가 물어보진 않았다...한국인 남자 한분이 열심히 물어보고 이동해서 초반에는 열심히 쫓아갔다+ ㅁ+

근데 중간에 사라져서 우리동생들이랑만 따로 숙소찾아 삼만리했다.)

 

겨우겨우 슬립웰에 도착할수있었다.

 

사실 슬립웰로 가는 길이 그렇게 어렵진 않은데

인터넷도 안돼고 사람도없고 지도도 없다보니 힘들었던거다.

 

'그냥 도착하면 대충 찾아보면 되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을 막연히 가지고 있었던것 같다.

한국에서는 새로운 곳에 떨어져도 핸드폰 몇번 뚜닥이면 금새 찾을수 있었으니까.....

브뤼셀에 도착해 처음 느낀 감정은 멍-

여긴 어쩜 사람도 이렇게 안다니나-

성당 뒤로 차츰 빛이 드리우기 시작했다.

날씨는 참 좋다:)

저 멀리 슬립웰간판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어찌나 반갑던지-

아니근데 건물에 비해 간판이 너무 작은거 아니니...ㅋㅋㅋ

로고가 너무 편안해 보이는거 아니냐며...ㅋㅋㅋㅋ

로비를 보자마자 '우와 무지 크고 깔끔하네-'라는 생각을 했다.

로비 한켠에는 무료지도도 구비되어있었다-

컴퓨터도 두대있고 저기 검은문이 짐을 보관하는 장소-

엘레베이터가 넓지는 않지만 유럽에서는 있는걸 감사해야한다..ㅋㅋㅋㅋㅋ

여기가 우리가 예약한 슬립웰의 트윈룸-

한쪽에는 이렇게 테이블도 있어서 일기를 쓰기도 좋겠다 싶었지만

일기는 여기서 안쓴걸로....ㅋㅋㅋㅋㅋ

침대 밑에 이렇게 서랍도 있지만 우리는 쓸일이 없었다-

책상 맡은편에는 이렇게 옷걸이도 있고-

방도 참 넓었다.

옷걸이 뒤쪽으로는 화장실-

근데 변기가 나한테는 좀 높았다...ㅜㅜ

여기는 욕실-

세면대도 따로있고 샤워호스는 고정형이 아니라서 이용하기도 좋았다.

확실히 샤워호스고정형은 넘 불편해ㅜㅜ

머리만 감을수도 없고 말이지-

침대 옆에는 이렇게 개인등도-

콘센트도 침대옆에 테이블위에 옷걸이 위에도 있었는데

저건 나같은 애는 충전 못할듯......ㅋㅋㅋㅋㅋㅋ

슬립웰의 조식-

나에겐 최고의 조식이다...달걀요리만 있으면 나한테는 최고..ㅋㅋㅋㅋㅋ

뭐 빵,치즈,햄이랑 시리얼 같은건 기본이고

샌드위치나,케익 같은건 매일마다 조금씩 다른거 같았다.

또 과일도 나오는데 과일도 매일 조금씩 다르고-

요거트랑 쨈도 종류별로 다양해서 참 좋았다.

무엇보다 우리 도착한 날에 조식먹어도 된다고해서 더 굿굿-

 

 

 

립웰은 우리여행중 첫 유스호스텔이었다.

그래서 더 신경도 많이 썼는데 결과적으로 잘 묵었다는 생각이들었다.

부담스럽지 않게 친절했고

일단 체크인을 못한 상태였는데도 샤워도 OK 조식도 OK였어서 슬립웰은 우리에게 최고였다...ㅋㅋㅋㅋㅋ

밥주면 다 고맙고 착한사람..!!ㅋㅋㅋ

 

우리가 트윈룸이기는 했지만 방이 참 넓었다.

바닥에 4명이 둘러 앉아 있어서 좁지 않은 방-

 

매트리스커버는 본인이 직접 펴야 하지만

여행을 하다보면 내가 직접해도 좋으니 새 커버를 주는 곳이 얼마나

좋은곳인지 알수있다...ㅋㅋㅋㅋ

내가 묵은 곳들은 거의 다 새커버를 주었지만....

 

또 조식도 시리얼,과일,빵,햄,치즈,요거트,쨈종류도 다양하고

주스와 우유까지 있을건 다 있기 때문에 굿굿b

 

사실 미디역에서 도보10분 정도이고 그랑플라스와도 10분 정도 거리라서

거리는 나쁘지 않은데 숙소 자체는 좀 한산한 곳에있어서

밤에 여자 혼자 이동하기는 조금 무서울꺼같기도하다.

 

워낙 브뤼셀의 치안이.....

브뤼셀에 대한 안좋은 말을 많이 들어서 그런지

그냥 어둠이 깔리면 무서운 느낌이 든다.

 

다음에 브뤼셀에 가도 슬립웰에 묵을꺼라고 묻는다면

나는 다시 묵을꺼같다.

나쁜점은 없는 숙소였으니까-

 

 

브뤼셀중앙역에서 슬립웰유스호스텔 찾아가는 방법

 

지도로 보면 이렇다-

지도기때문에 중앙역에서 성당까지 가는길의 방향을 잡기가 어려울꺼같은데

전혀 어렵지 않다.

요기가 중앙역-

메가버스가 내려준 곳에서 조금만 밑으로 내려오면 브뤼셀중앙역이 나온다.

중앙역을 왼편에 두고 오른쪽으로 직진-

그 다음에 이렇게 정면에 나무가 파릇파릇한 작은 공원방향으로

우리 여보를 따라 계속 직진-

(직진을 해도 되고 공원끄트머리에 도착했을때

왼편에 크림색건물 방향으로 길을 건너 직진해서 내려가도 된다.)

요렇게 파릇파릇한 공원을 지나-

요기 성당에 도착!

여기서 부터 지도를 따라 길의 갯수를 잘 세면서 따라가면 쉽게 찾을수 있다.

이 다음부터는 지도를 참조:)

 

 

길 자체는 성당까지 오는 것 보다 공원에서 크림색건물 방향으로 길을 건너

쭉 내려가 오른편 세번째 길에서 쭈욱 직진하는게 더 쉽다-

 

 

(2015년 여행기 입니다. 현재 없어지거나 제가 방문했을 당시와 운영방법이 상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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