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석촌/송파 맛집
마제소바 맛집
멘야하나비
석촌/송파 대표 맛집 멘야하나비.
수요미식회와 생활의 달인을 통해 방송에 출연 한 적이 있다.
수요미식회에 따르면 박쥐,친절한 금자씨,아가씨 등의
박찬욱 감독님도 찾아와 먹는 마제 소바집이다.
마제소바는 비벼먹는 우동으로
잘게 다져 볶은고기와 얇게썬 파,김가루,다진마늘등이 들어있다.
대기가 기본인 곳이라 평일에는 20-30분 정도 대기는
생각하고 가야 하고
주말에는 1시간 정도는 예상하고 가야 한다.
그런데 최근 신사직영점이 생겨서
대기시간은 조금 줄어들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우리는 목요일에 방문해서 20분 정도 대기했다)
오전 11시 오픈
2시부터 5시까지 브레이크타임
오후9시 마감 이지만 재료 소진시 빨리 마감 될 수 있다.
도니꾸 나고야마제소바
시오라멘
두가지는 점심시간에 마감되는 경우가 많다.
내 기억으로 도니꾸 나고야마제소바는 하루 30그릇 한정으로 알고 있다.
멘야하나비 대기 방법은
그냥 대기줄에 서서 기다리면 된다.
번호표나 대기리스트도 없다.
브레이크타임은 2시로 이른편이지만 2시까지는 손님을 받는다.
고로 손님들 식사시간을 고려하면 실 브레이크타임은 2시30분에서 3시 정도가 될것 같다.
보통 매주 월요일이 휴무일인 것 같고
2월에는 화요일에도 쉬는 날이 하루 있었는데
자세한 휴무일은 가게에 공지되어있다.
내가 멘야 하나비에서 먹어본 메뉴는
나고야 마제소바
네기 나고야마제소바
도니꾸 나고야마제소바
네기시오 나고야 마제소바
꽤 여러가지 먹어봤는데
도니꾸 나고야마제소바는 커다란 삼겹살 네조각이 올라가 있는게
기본 나고야마제소바와 다른 점이었는데
삼겹살은 부드럽고 맛있었지만
끝으로 갈수록 느끼함이 많이 느껴지는건 어쩔수 없었다.
네기시오는 다진 고기가 안들어 있어서 깔끔하고 담백한 느낌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2% 부족하다고 느낄수도 있는 느낌이었다.
대신 나고야 마제소바가 좀 느끼하고 부담스럽다고 느끼는 분들에게는
네기시오 나고야 마제소바가 잘 맞을 것 같다.
여러가지 경험후 내가 선택한 메뉴는
네기 나고야마제소바.
기본 나고야 마제소바보다
파가 더 많이 추가 된 메뉴인데
그 파 덕분에 느끼함이 줄어 더 맛있는 것 같다.
음식이 나오면 쉐킷쉐킷 잘 섞어 주면 된다.
자리마다 다시마식초와 고춧가루,후추가 준비되어있는데
(머리끈도 함께 준비되어있는 센스)
나는 처음부터 후추와 다시마 식초를 넣어서 비빈다.
후추를 좋아해서 많이 넣기도하고
다시마식초의 경우 냄새는 조금 강하게 느낄수 있지만
마제소바에 넣어서 함께 비벼주면
다시마식초의 향을 느껴지지 않고 감칠맛이 배가 된다.
처음에는 도전하는게 꺼려질수 있는데
한번 넣어서 먹기 시작하면 매력에 푹 빠질 수 밖에 없다.
만약 첫 도전이 조금 두렵다면
반 정도 먹은 뒤 한 젓가락 집어 그 위에만 살짝 뿌려 먹어보면 된다.
마치 평양냉면의 식초를 뿌려 즐기 듯이-
(사진은 예전에 도니쿠 나고야마제소바 먹을때 찍은 사진)
면을 다 먹을때쯤 밥을 요청하면
한두숟가락 정도의 밥을 제공해 준다.
남은 양념에 비벼먹으면 그 맛이 면과는 또 다르다.
나와 친구는 개인적으러 면보다도 나중에 비볌 거는 밥이 더 맛있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그래서 나는 아예 밥 한공기를 따로 함께 주문한다.
한 공기를 혼자 다 비벼 먹기에는 양념이 부족하지만
일행과 나눠 먹기에 딱 좋은 것 같다.
처음 멘야하나비를 찾았을때
긴 대기시간을 견디고 먹고 나온 후에는
'특이하긴 한데 다시 엄청 먹고 싶진 않을 것 같은데?'
라고 했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왠지 다시 생각 나는 맛이었다.
너무나 맛있지만
살짝 느끼하고 진한 맛 그리고 그걸 잡기 위해
추가한 파 때문에 다 먹고 난 후에는 시원하고 개운한 아이스아메리카노가
그렇게 먹고 싶다.
개인적으로 멘야 하나비를 한번 방문하고 나면
가까운 시일에는 재방문 하게 되지 않는 것 같다.
하지만 분기에 한번씩은 꼭 그 맛이 떠올라 찾게 된다.
그럼 다음에는 조금은 더운듯한 날에 만나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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