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 입

잠실/롯데몰 식당,편백집

by 임쑝 2019. 2. 17.



잠실/롯데몰 식당




편백집​




올해 명절에는 어쩌다 보니

집에서 보내게 되어서

거의 처음으로 명절에 친구를 만나러

잠실 롯데월드몰에 갔다.


몰에 사람이 참 많았는데

연휴라 그런지 한국인 보다는 외국인 관광객이 더 많은 듯 했다.

설 당일이라 식당 문 연 곳도 마땅치 않아서

몰 안에 있는

친구가 전에 먹어 본 적 있다는 편백집으로 향했다.


연휴다 보니 사람들이 몰로 몰려서

푸드코트도 사람들로 북적였는데

마침 대기 없이 편백집에 들어가게 되었다.


주요 메뉴는 소고기 편백찜과 흑돼지 샤브샤브이고

다른 메뉴는 오징어무침회,간장새우장,간장낙지장 등등

샤브샤브가 먹고 싶었는데

재료가 모두 소진되었다고 해서

소고기 편백찜 2인분을 주문했다.


편백찜틀 아래에는 냄비에 월계수잎과 통후추를 넣어 끓여주고

음식을 내오자 마자 타이머로 4분을 맞춰 준다.

함께 나온 반찬은

김치,깻잎,김자반,고추절임

폰즈소스와 씨겨자소스,와사비 한가지는 기억이 안난다.




4분이 지나면 뚜껑을 열어주고

먹어도 된다고 안해 준다.

안에는 숙주 위에 얇게 썬 소고기를 얹어주고 그 위에 파를 조금 뿌려준다.

맛은 누구나 아는 그 맛.


편백집은 처음 방문 했는데

정말 많이 실망했다.

음식맛때문이라기 보단

서비스 때문에-

나도 바쁜날은 서비스가 최상일수 없다는 점을 잘 이해한다.

하지만 이번 잠실 롯데월드몰 편백집은 좀 심했다.

우선 자리를 안내 할 때부터 친절하지 않았고

식기가 너무 더러웠다.

처음엔 물컵이 더러워 교체해 달라고했고

그 뒤에는 앞접시가 더러워 교체를 해달라고 했고

젓가락도 깨끗한 걸 골라서 써야 했으며

숟가락은 그냥 사용 안하기로 했다.


그렇게 식기를 여러번 교체해 달라고 하는데

사과도 미안한 기색도 없고

직원들이 모두 무표정-


정말 정신없고 불편해서

뭘 더 시켜 먹고 싶은 생각도 없이

주문한 음식만 후딱 먹고 나왔다.


다시는 안 갈 듯-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