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맛집
2차로 추천하는 피맥맛집
HARD WORKER(하드워커)
오랜만에 친구에게 피맥을 먹으러 가자고 연락이 왔다.
평소에 친구들과 술을 즐겨 마시는 편이 아니고
친구는 맥주 한 모금만 마셔도
온몸이 빨개지는 타입.
나는 마시면 마시지만
몇번의 숙취로 인한 고통을 경험한 후
가볍게 맥주한잔이나 레몬하이볼을
즐겨 마시는 정도.
원래는 삼성에서 노타타슨생님과 갔었던
월스트릿에 가려고 했는데
친구는 먹는양도 적고
둘이 먹기에는 월스트릿의 피자가 너무 큰듯해서
삼성에서 근무하는 친척언니에게
피맥할 만한 곳을 물어보았다.
세곳을 알려줬는데
월스트릿과 하드워커 그리고 한 곳이 더 있었는데..
기억이 나지 않는다....😅
언니는 그 중 하드워커를 가장 좋아한다고 해서
하드워커로 결정!
외관은 일반가정집을 리모델링한 듯 했고
1,2층을 사용중인듯 했다.
피자와 맥주가 주 메뉴이고
각종 튀김메뉴가 사이드에 자리잡고 있다.
점심에도 피자+감자튀김 메뉴를
런치세트로 판매중.
입구로 올라가는길에
나무의자에 하드워커라고 스티커가 붙어있는데
깔끔하면서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1층에는 메인주방과 테이블이 있는데
입장하면 2층으로 올라와 달라는 문구가 바로보여
2층으로 올라갔다.
2층으러 올라가는 벽면에는 치즈모양의 가랜드와
네온간판이 반짝이고 있었다.
강렬한 색상의 네온사인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사진은 2층에 올라서자마자의 모습.
오른쪽으로 창가가 있고
창가쪽으로도 테이블이있는데
창가쪽 테이블은 이미 사람들이 다 자리잡고 있었다.
창가에 특별한 풍경이 있는건 아니지만
실내 한 가운데 애매한 자리보단
만족감이 쬐끔 거 올라가는 기분😁
창가에 앉지못해 조금 아쉬웠다ㅜ
하드워커의 런치메뉴.
피맥하자고 만났는데 인터넷에서 오븐스파게티와 윙보고 더 좋아했던 우리...
오븐스파게티는 런치만 가능했다😭
윙도 엄청 먹고싶다고 했었는데
사진 속 메뉴는 요일에 따라 판매 하고 있었고
그냥 윙메뉴는 감자튀김과 함께 구성된 메뉴만 판매중이었다...
윙은 먹고싶지만 감튀는 안먹고 싶은 우리...
우리의 요일 메뉴는 새우튀김이었는데
둘 다 새우튀김은 안땡김 ㅋㅋㅋㅋㅋ
여기서부터였던것 같다
우리의 마음이 짜게 식은게....
하드워커의 피자메뉴
가격은 18000~41000원선
수제피자고 여기는 삼성이니 임대료며 생각하면
그럴수 있다 싶은 가격이지만
저렴하지 않게 느껴지는건 어쩔수 없었다.
우리는 디아볼라피자 12인치로 주문.
피맥집 답게 맥주의 종류도 꽤 다양했다.
병맥과 생맥.
남편이 좋아하는 에델바이스와 코젤다크도 보이고
어떤 맥주를 마실까 고민했다.
나는 요즘 가볍고 탄산이 톡 쏘는 라이트한 맥주를 좋아해서 테라를 가장 즐겨마시고 있다.
그래서 에델바이스와 스텔라중 고민하다
스텔라로 선택했고 친구도 똑같은 것으로 선택했다.
물,식기,접시 모두 셀프.
우리 자리가 셀프바 바로 옆자리라
호다닥 세팅했다.
창가자리는 모두 찼고
나머지 테이블은 너무 다인자리라
이미 세명이 자리잡고 있는 테이블과 붙어있는
2인 자리에 안내 받았다.
옆 테이블은 흥이 올라 시끄럽고...
우리만 좁은 테이블이고...
먹고싶던 오븐스파게티 못 먹고...
윙은 주문 할 순 있지만 감튀 먹고싶지 않고...
하드워커 잘못은 아닌데
피맥에 대한 열정이 점점 식어갔다😢
테이블 기본셋팅.
파마산치즈와 핫소스,스리라차소스,페퍼론치노 던가..매운 건고추.
와인병안에 예쁜 전구.
디아볼로피자 12인치와 스텔라 생맥주 2잔.
피자맛은 쏘쏘🙂
골목식당을 통해 피자토핑이 많다고
무조건 맛있는게 아니라는 걸 이미 알고 있다.
적당한 맛의 조화가 느껴질 토핑들이었다.
조금 아쉬운 점은 매콤한 피자를 기대했는데
전혀 매콤하지 않았다.
고추소스가 들어갔는지도 못느낄 정도...
그래서 좀 아쉽다 하며 먹었고
두조각 남았는데
둘 다 배 안부름 ㅋㅋㅋㅋㅋ
한 조각씩 마져 다 먹어도 배 안부를 것 같음 ㅋㅋ
뭘 더 시켜 먹어야 하나 고민했지만
여전히 감튀같은건 안먹고 싶고
피자를 하나 더 시키자니 그건 좀 아닌것 같고
얼큰 개운한거 먹고싶어서
결국 자리를 옮기기로 결정했다.
남은 피자 포장 요청하고 받을때
디아볼로피자 맵기가 어땠는지 물어보셨다.
우리는 전혀 안매웠다고 맵기가 아쉽다고 피드백 드렸다.
너무 맵다는 의견들이 있어서 적당한 맵기를 찾기위해 노력중이라고 하셨다.
하필 매운것 좋아하는 우리는 덜매운 피자를 먹게된 것.....
차라리 좀 매운쪽이 우리에겐 잘 맞았을텐데😢
피자의 맛은 깔끔하고 느끼하지 않았다.
다만 이런저런 상황들이 우리의 만족도에 조금씩 영향을 주었고
(하드워커의 탓은 아니다😃)
만족하며 나오지 못해 아쉽다.
하드워커를 떠나며 친구와 여긴 2차로 오는게 딱인 것 같다며
순서가 바뀐게 아쉽다고 이야기 했다.
2차로 같은 골목에 있는 진면목 이라는 곳에 갔는데
1차로 진면목에서 식사하고
2차로 하드워커가서 피맥하면
삼성 먹방코스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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