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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입

가을제주/제주맛집, 제주공항 근처 맛집 상큼한 청귤로 만든 청귤소바 맛집 '도토리키친 '

by 임쑝 2020. 11. 2.

 

가을제주/제주맛집

제주공항 근처 맛집 상큼한 청귤로 만든 청귤소바 맛집

 

 

도토리키친



 

 

제주도 하면 노란듯 주황빛 도는 감귤이 제일 먼저 떠오른다.

그리고 그 귤을 이용해 만든 잼,과자,초콜릿등 다양한 음식이 있는데

요즘에는 타르트,푸딩 등 더 다양한 디저트류나

음식에도 넣은 다양한 메뉴들이 많다.

그리고 귤을 넘어서는

다양한 제주의 특산품들로 만든 음식들도 많이 생겼는데

도토리키친은 제주의 다양한 특산품 중 청귤을 재료로 소바를 만드는 곳이다.

 

예전에 배틀트립에 뉴이스트 백호님이 소개한 적이 있는 곳인다.

해당 방송이 나왔을때랑 현재 위치는 다른 듯 하다.

간판에 도토리키친 본점이라고 적혀있는 것을 보면 말이다.

 

상콤한 과일이나 음식을 모두 좋아해서

청귤소바를 먹어보고 싶었는데

매번 일정이 애매해서 못가봤는데 이번에 드디어 가볼수있게 되었다.

 

 

 

 

 

도토리키친 본점 : 청귤소바 전문점.

원래는 선흘리쪽에 위치해 있었던 것 같은데...

분명 방송에서 봤을때 이런 시내의 느낌은 아니었던 것 같다.

 

가게에 도착한게 12시49분 정도였는데

안에는 만석이고 우리 앞으로 대기가 2-3팀 정도 있었다.

 

 

 

 

가오픈중이라고 되어있는 걸로 봐서는

가게 위치를 옮긴게 맞는듯 했다.

오픈 11시

클로즈 5시

영업 시간은 7시간정도로 일반식당보다는 짧은편이다.

시내쪽에 위치해 있는걸 생각하면 영업시간이 진짜 짧은듯.

 

요즘은 늦게까지 영업하는 곳도 많이 생겼지만

몇년전만해도 웬만한 가게들은 저녁 8시면 문을 닫았었는데...

그래서 늦게까지 놀고싶어도 놀곳이 없었다는 ㅎㅎ

 

 


가게 앞에는 작은 청귤나무 화분도 있었다.

청귤나무는 원래 이렇게 작은 것인지..

아니면 이 화분이 작은 것인지 모르겠지만

초록색을 띄는 청귤이 대롱대롱 매달려있었다.


가게를 정면으로 마주보고 왼편에 있는

대문안으로 들어가면 앉아서 대기할 수 있는 공간과

화장실이 나온다.

조금 앉아서 기다리니

우리 차례가되었다.


도토리키친의 메뉴판.

기본 메뉴는 청귤소바와 냉소바 두종류.

 

 추가 메뉴에는 톳유부초밥,새우감자고로케,소바롤,닭껍질 교자가 준비되어있었는데

청귤소바와 톳유부초밥 또는 새우감자고로케로 구성된 1인세트 메뉴도 있어서

우리는 1인세트를 각각 하나씩 주문했다.

지금 메뉴판을 보니 1인세트에 소바롤을 추가로 주문해서먹어볼 걸...하는 생각이 또 든다 ㅎㅎ

 

 

 


우리는 2,4인용 테이블이 아닌 커다란 테이블에 다른팀과 나눠 앉았다.

테이블마다 청귤소바 맛있게 먹는 법도 적혀있었다.

 

 


추가로 주문한 청귤에이드.

가격은 5-6천원 했던 것 같다.

다음에 가면 다시 주문해 먹을만큼

내 취향은 아니었다.

 

 


드디어 나온 청귤소바.

메인메뉴는 2가지지만 단일메뉴에 가까워서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것 같다.

 

 


청귤슬라이스 5개 위에 간무와 고추냉이가 올라간 모습이 꼭 꽃같아보이기도 한다.

 

 


기본찬으로는 단무지 무침이 함꼐 나오는데

맛은 쏘쏘

 

 


톳유부초밥과 새우감자고로케도 두개씩

개인적으로 구황작물을 거의 다좋아하지 않아서

(안먹는 건 아니지만 직접 주문해 먹을만큼 좋아하지는 않음.)

처음 주문할 때는 새우감자고로케보다 톳유부초밥이 더 기대가 되었다.

유부초밥은 또 좋아하는 음식 중 한가지여서 더 그랬는데

막상 먹어보고 나니 톳유부초밥보단 새우감자고로케가 100만배 맛있었음 ㅋㅋㅋㅋㅋ

한입 베어물면 새우향이 확 퍼지면서 겉은 바삭하면서

바로 감자의 포실한 식감이 느껴졌다.

이상하게 새우살은 안씹히는데 새우향이 정말 진했다.

그래서 새우살이 탱글하게 조금이라도 씹히면 더 맛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톳유부초밥은 모양은 예쁜데

너무 커서 한입에 먹기 힘들었고

안에 당근과 계란이 한쪽씩 나뉘어져있어서

당근+계란+톳의 조화를 한번에 느낄수 없는 점이

그 점이 가장 아쉬웠다.

또 톳유부초밥이라고 하기엔 톳이 너무 적은듯...

그래서 기대했던 만큼 아쉬움 가득했던

톳유부초밥😢

 

 


청귤소바는

스페셜소스를 섞지 않은 소바육수의 맛은 일반소바와 비슷했고

안에 스페셜소스까지 잘섞어서 청귤 슬라이스를 올려 먹으면 상큼한 청귤향이 입안가득 채우는 맛.

개인적으로는 청귤슬라이스와 함꼐 먹는맛이 좋았어서

슬라이스 양이 조금 적은게 아쉬웠다.

내가 청귤이랑 먹는게 맛있다고했더니

남편이 자기것을 몇개 더 주었지만😉


 

 

식사를 다 하면 크래커에 청귤청을 조금 올린 디저트도 한번 먹어보라며 주신다.

 

 


카운터 앞쪽에 청귤청도 판매하고 있다.





상큼함 가득했던 청귤소바.

새우향 가득했던 새우감자고로케.

꽤 만족스러운 식사였지만

만약 대기가 길다면 글쎄...

 



무더운 여름날

생각날 것 같은

상큼하고 시원한 청귤소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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