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 걸음

가을제주/제주서부 가볼만한 곳, 힐링다큐 나무야나무야 아이유편 촬영지 ‘청수리 곶자왈- 모진흘물 팽나무’

by 임쑝 2020. 11. 10.

 

가을제주/제주서부 가볼만한 곳,
힐링다큐 나무야나무야
아이유편 촬영지


청수리 곶자왈- 모진흘물 팽나무




지나간 추석연휴 힐링다큐 나무야나무야에 아이유가
출연한다는 소식을 듣고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다.
힐링다큐라는 이름에 걸맞게
잔잔하고 조용히 즐기기 좋았다.

아이유편에서는 제주도 청수리 곶자왈에 위치한 팽나무를 소개해 주었는데
마침 제주도여행이 계획되어있어서
모진흘물을 일정에 추가했다.

일정을 계획하면서 위치를 찾는게 조금 어려웠는데
팽나무는 생각보다 좁은 마을길을 지나야
볼수있었다.
이런저런 검색어를 입력하며 정확한 위치를 찾았는데
네비게이션에 반딧불 고향을 입력하면
간단하고 정확하다.

나무야나무야에도 소개되었던 반딧불고향.
고향인 제주를 떠나 도시에서 생활하시다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현재는 반딧불이 번식을 위해
애쓰고 계시다고 한다.

다큐에서는 곶자왈쪽 숲길을 걷는 모습도 나왔는데
우리는 간단히 모진흘물의 팽나무만 보기로했다.




 
나무야나무야에서도 보았던 반딧불 고향.
건물 외관에는 나무야나무야 촬영현장이라며
부담없이 구경하고 가라고 현수막도 걸려있었다.


모진흘물.
청수목장 입구에 위치해 있고
마을에서 가장 나중에 발견되어
이곳에서 물이 끝났다고 하여 모진흘이라는
지명을 사용했다고 해석된다고 한다.
모진흘물은 주변 목장에 가축을 방목하면서 가축수로 사용했다.
그리고 모진흘물 주변수 팽나무는 500살이 넘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한다.


나무가 어찌나 크던지..
그 아래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안그래도 작은 내가 정말 난쟁이 처럼 나왔다🤣

커다란 나무 몸통을 타고 오른
이끼? 넝쿨?들을보며
신비롭기도하고
오랜세월 저 자리에서 든든히 버티고 있던
팽나무를 보고 있자면
고작 100살 남짓 사는 인간은 참 작은 존재라는 생각도 들었다.



유명하지 않은 곳이라 그랬을까
우리 말고는 사람이 없었고
정말 조용했다.

고요한 이곳에서
나뭇잎 사이로 맑은 하늘을 보고있자니
이런것이 쉼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커다란 팽나무와 그 아래
나무벤치와 돌벤치가 있다.

팽나무를 떠나기 전 나무의 전체를 담고 싶었는데
나무가 크기도 하고
앞쪽에 봉고차 한 대가 주차되어있어서
모진흘물과 그곳을 감싸고 있는
팽나무의 전체 모습을 담지는 못했다.


 
좀 더 밝은 색상의 옷을 입을껄 하고
둘째날 일정 내내 후회를 했다.
역시 여행중에는 사진을 많이 찍으니
밝은 색상의 옷이 사진에 예쁘게 나오는 듯 하다.



유애나의 팬심으로 찾아간
힐링다큐 나무야나무야 - 아이유편 의
청수리 곶자왈 모진흘물의 팽나무.

우리는 모진흘물만 보고 금방왔지만
청수리 곶자왈까지 함께해서
본다면 힐링여행지가 될 것 같다.
6월이면 반딧불이도 만날수있다고 하니
다음에는 반딧불이를 만나러 와보고 싶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