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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걸음

가을제주/제주도 가볼만 한 곳, 신비로운 편백나무숲길 ‘안돌오름 비밀의 숲’

by 임쑝 2020. 12. 8.


가을제주/제주도 가볼만 한 곳,
신비로운 편백나무숲길


안돌오름 비밀의 숲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 세번째 날은
거의 핫플 찾아다니기 일정😆
이곳저곳 서치하며 많이 보이던
독특한 모양의 나무가 있는 곳.
이 곳은 어디인가 찾아보이
안돌오름 비밀의 숲이었다.
제주에는 300개가 넘는 오름이 있다던데
그래서 인지 새롭고 독특한 곳이 참 많다.
이 곳은 오름위에있는 건 아니고
안돌오름 근처에 있는 비밀의숲.


제동목장입구에서
안돌오름 비밀의 숲 오는 길에 카페 글렌코에 들려
속도편하고 마음도 편하고
계획에 없던 핑크뮬리까지보고👍🏻

그런데 카페 글렌코에서 생각보다 오래 시간을 보내서
안돌오름을 가는 시간이 애매해 졌다.
저번에 갔었던 딱새우회 맛집 섭지코지로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는데
대기가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고
브레이크타임도 있어서
좀 애매 한다 싶었지만
섭지코지로는 한번 가봤던 곳이기도 하니
우선은 가본적 없는 안돌오름에 가보기로했다.
시간이 되지 않으면 다른걸 먹어도 되니까-



안돌오름으로 가는길이 좀 울퉁불퉁한
비포장도로라는 이야기는 보았는데
이 정도 일 줄이야.....😱

조금 울퉁불퉁 한게 아니라
거의 오프로드 느낌 ㅋㅋㅋㅋㅋ
레이같은 경차는
시속 10km로 겨우 가야 하는 수준이었다.
비포장도로라 먼지는 어찌나 나던지 ㅋㅋㅋ
진짜 비밀의숲 들어가는 느낌이었다.


안돌오름 비밀의숲에 도착하고도
당황한 점 한가지는
주차는 되어있는데 입구가 어디인지 잘 모르겠어서
사진 속 길을 따라 쭈욱 들어갔는데
여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 차를 돌려 나오고
차를 타고 지나가면서 보았던
혹시 저기가 입구일까 싶었던 곳으로 다시 나왔다.



여기가 안돌오름 비밀의숲 입장료를 내는 곳.
요렇게 작은 간이카운터(?) 라서
모르고 지나치기 쉽상😁
입장료는 인당 2000원 이었던 것 같다.

원래는 아까 우리가 타고 갔던 길 쪽에도 입구가있는데
우리가 갔을때는 이쪽 입구로만 출입이 가능했는데
지금 찾아보니 아랫쪽 출입구로도 출입이 가능 한 것 같다.


두둥 입장하면서 알게 된 사실 하나.
안돌오름 비밀의숲으로 오는 길이 두가지라는것.
우리가 달려온 비포장도로 말고
포장도로가 따로 있다니.....😱
점심먹으러 갈때는 포장도로로 내려갔는데
조금 빙 돌아 가는 감이 있긴 하지만


비포장도로를 10km로 달리기= 포장도로로 조금 돌아가기

이런 느낌쓰😉

원래 출입구는 1번에 하나 7번에 하나 해서 총 2개.
하지만 우리가 방문했을때는 1번만 오픈되어있었다.
돌아가는길에 7번 출입구 방향의 포장도로로 내려갔는데
안돌오름 비밀의숲에 방문할 시
주차는 7번 출입구를 넘어가지 않고 하는 것이 좋다.
7번 출입구 넘어가니까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아보였다.


입구에 바로보이는 키가 엄청 큰 편백나무숲🌳
키가 정말 커서
한 프레임이 담으려면 뒤로뒤로뒤로 많이 가야했다.


여기는 목초지-
넓은 초지가 있어서 뭔가 자연자연한
자유로운 사진 찍기좋아보였다.
한켠에서는 친구들끼리 여행 온 사람들이
행진포즈로 사진찍고 있었는데
귀여워..😆



팔척귀신같이 나온 남편 사진🤣
사람 없었으면
이 방향으로 목초지에 서서 사진 찍었어도
예뻤을듯💕


 
원래 초록풀들 있던 곳에
꽃들이 있었던 것 같은데
우리가 갔을때는 구냥 새싹밭...🤣

나무그루터기에 앉아서사진 찍었는데
넘나 가족사진st
(아 우리 가족이지....😉)




높은 나무들이 예뻐서 찍었는데
하트 발견💙


나무 가지들이 모여서 하트모양 만들고 있었음!


날씨 진짜좋았음🥰
햇볕이 쫘악-
나뭇가지들 사이로 쏟아지는데
최고다 최고👍🏻


안돌오름 비밀의숲 안에
이렇게 귀여운 돌집도 있는데
안에는 의자가 있어서
앉아서 창문을 통해 숲을 볼 수 있게 되어있다.


여기가 7번 출입구로 추정된다 ㅎㅎ
민트색 트레일러가 입장료도 결제하고
음료도 구매할 수 있는 곳.

여기가 특이한 모양의 나무들이 길을 만들고 있고
뒤에 민트색 트레일러도 포인트가 되고
햇빛이 촤락 쏟아지는 위치라
베스트 포토스팟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그네가 있는 곳도 있는데
얼른 밥먹으러 갈 생각에
그냥 패스패스-


하늘은 파랗고
하얀 구름은 뭉게뭉게~
너무너무 예쁘다💕


나가는 길에는 편백나무숲에
사람이 더 많았고
여기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사람이 점점 많아지고 있었다.

 
안전한 포즈를 고수하는 스타일😁
남편만 빛받아서
나는 그림자 졌네....
그래도 꽤 마음에 드는 사진들👍🏻




안돌오름 비밀의 숲 팁!


언제나 말하지만 사진을 찍으려면
남들보다 30분 먼저 움직이기!

비포장도로 운전이 무섭다면 조금 돌아가더라도 포장도로 선택하기
(참고로 포장도로는 도로폭이 좁아서 맞은편에서 차가 오면 운전초보는 멘붕에 빠질수 있음😭)

주차는 7번 출구를 넘어가기 전에 하기
(개인적으로는 1번쪽에 주차하고 1번부터 관람하기를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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