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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바퀴/15' 우리둘이70일유럽여행

[우리둘이70일배낭여행]집으로 가는길에 만난 런던의 야경,빅벤과 국회의사당

by 임쑝 2021. 1. 14.

(2015년 여행기 입니다. 현재 없어지거나 제가 방문했을 당시와 운영방법이 상이할 수 있습니다.)

영국 런던/빅벤 야경

 

 

집으로 가는길에 만난 런던의 야경,빅벤과 국회의사당.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7시30분 시작공연이 끝나고 나오니

어느덧 해는 지고 까만 밤이 내려왔다.

하루종일 20km정도를 걸어서 이동했던 날

버스를 타고 숙소로 돌아갈까 생각도 해볼만 하지만

우리는 천천히 런던의 야경을 보며 걸어가기로했다.

뮤지컬을 볼때만해도 발이 아프고

더는 못걸을 것만 같았는데

2시간이 넘는 시간을 앉아서 쉬었다고

또 걸을만 하다 느껴졌다.

 

유럽에서의 첫 야경을 버스를 타고 휙휙지나며 보기는

왠지 아쉽다는 생각이 들기도했다.

내셔널갤러리의 야경

동상에 기대 통화하고 있는 아저씨가 참 느낌있으시넹..ㅋㅋㅋ

우리는 고요한 런던의 까만 거리를

서로의 손을 맞잡고 걸었다.

이게 정말 현실일까 싶었던....

호스가든과하우스홀드카발리

 

낮에만 해도 말을탄 근위병들이 서있던....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입구를 둘러싸고있던 곳이

지나는 사람 하나없이 조용했다.

어딘지는 모르겟지만

가로등 불빛과 어울리는 너무 예쁜 건물이 있어서

찰칵-

야밤에 펄럭이는 영국의 국기

처음보는 유럽의 야경, 런던의 야경에

흥분했던지

참 많이도 셔터를 눌러댔었다.

남이 보기엔 똑같아보이는...

근데 내가보기엔 조금씩 다른 빅벤과 국회의사당의 야경사진이

엄청 많다ㅋㅋㅋㅋㅋ

여보가 레드아이라고 우스갯소리를 해대던 런던아이.

이날은 빨간색의 런던아이였다

옆 건물에는 파란 조명이 쏘여져있어서

태극돋네-

 

 

우리부부는 워낙 야경보는거 좋아해서

유럽에 있는 동안 거의 야경은 빼놓지 않고 봤는데

런던에서는 야경을 마음껏 보지 못했달까?

 

워낙 런던에 로망이 없었어서

갈까말까도 고민했던 곳인데

그래서 3박4일이면 충분할꺼라 생각했는데

지금와서 보면 짧은 일정이라

좋아하는 야경도 맘껏 못보고

가보고 싶었던 곳도 포기해야했고

근교도시도 한군데 밖에 못가서 참으로 아쉽고

정말 미련 투성이인 도시가 되어버렸다ㅋㅋㅋㅋㅋ

 

유럽에서의 첫날.

런던의 야경은 우리를 들뜨게 만들었다

살짝 비가 내리고있었는데

그 비마져도 좋았다.

 

고요했던 런던의 거리

밝게 빛나던 빅벤과 국회의사당

빨갛게 빛나던 런던아이...

 

너무나 그리운 런던의 야경-

 

(2015년 여행기 입니다. 현재 없어지거나 제가 방문했을 당시와 운영방법이 상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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