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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바퀴/15' 우리둘이70일유럽여행

[우리둘이70일배낭여행]런던 걸어서 둘러보기,빅벤+국회의사당+웨스터민스터사원

by 임쑝 2021. 1. 15.

(2015년 여행기 입니다. 현재 없어지거나 제가 방문했을 당시와 운영방법이 상이할 수 있습니다.)

영국 런던/ 빨간공중전화박스와 빅벤

 

 

런던 걸어서 둘러보기,빅벤+국회의사당+웨스터민스터사원

 

 

런던에서의 두번째날.

러브액츄얼리에서 토스트에 계란후라이까지 야무지게 챙겨먹고

숙소를 나왔다.

이날은 어제랑 다르게 날씨가 우중충...

그래도 괜찮았다.

날씨가 안좋아도 용서되는 몇 안돼는 곳 중 하나가

바로 런던!

런던하면 오락가락하는 우중충한 날씨에

바바리 자켓을 입고 한손에는 우산을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떠오른다.

그래서 우중충한 날씨에도

그래 이래야 런던이지! 싶으면서

밝은 날씨보다도 왠지 반가운 느낌?ㅋㅋㅋㅋ

묘하게도 날씨가 좋았던 어제는

이상하다...런던은 날씨가 안좋다고했는데...하며

은근히 우중충한 날씨가 아닌 런던이

아쉽기도 했었다.

멀리보이는 빅벤과 국회의사당 그리고 빨간이층버스와 빨간전화박스까지

런던의 랜드마크가 사진 한컷에 모두 담겨있네?

이른아침 웨스턴민스턴다리에는

우산을 들고 출근하는 멋쟁이 영국신사들도있고

캐리어들고 이동하던 관광객도있고

이제 막 여행을 시작해 두근거리는 우리도 있고-

어제는 레드아이였던 런던아이-

빅벤과 국회의사당.

오래된 느낌 물씬풍기는 외벽의 색이

사실 좀 누리끼리 한듯.....보이는게 사실이지만

나는 묘하게도 이 누리끼리한 색이 참 좋았다.

또 건축양식은 잘 모르지만

뾰족뾰족한 고딕양식 처럼 모이는 건물들이

누리끼리한색도 멋져보이게 하는 느낌이었다.

런던이라 관광상품판매 하는 곳에서 우산도 판다!

이건 런던이라 가능한듯ㅋㅋㅋㅋ

국회의사당 꼭대기에 펄럭이던 영국국기.

영국국기는 러그나 발받침등의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많이 쓰일정도로

왠지 모르게 멋스러운 느낌이있다.

태극기도 분명 멋지지만...

영국국기나 미국 국기와는 좀 다른 느낌이랄까?

건물이 참 웅장하고 멋져서

계속 우와-하며 셔터를 눌러댔다.

웨스터민스터사원의 한켠 그리고 조지 5세의 동상

 

조지5세는 1차세계대전이 일어난뒤 독일계의 칭호를 모두 버리고

가문의 이름을 윈저왕가로 변경하고 아일랜드 자유국의 승인하는 등

근대사에서 성공한 입헌군주의 한사람으로 평가되고 있단다.

빅벤과 런던아이

 

웨스터민스터사원

여기는 지금 공사중...그래도 사람들은 사진을 열심히 찍고ㅎㅎ

페인트 칠이 벗겨졌지만

그래도 느낌충만한 빨간공중전화박스와 빅벤.

무슨 건물인지 모르겠지만 멋지당-

어제도 지나갔던 호스가든-

내셔널갤러리로 가던 길에 줄줄이 서있던 빨간이층버스들

 

 

 

내부를 관람하지는 않았지만

그저 고풍스런 건물들 사이를 걸어다니는 것 만으로도 좋았다.

빅벤,런던아이,웨스터민스터사원 등

건물들 뿐 아니라

빨간 이층버스와 공중전화 박스는

만날때마다 나를 두근거리게 했다.

그 두근거림은 런던을 떠날때까지 계속 되었다는-

 

런던의 거리를 걸어

어제 실패한 내셔널 갤러리로 향했다.

 

(2015년 여행기 입니다. 현재 없어지거나 제가 방문했을 당시와 운영방법이 상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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