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여행기 입니다. 현재 없어지거나 제가 방문했을 당시와 운영방법이 상이할 수 있습니다.)
벨기에근교여행,
우리에겐 노래로 익숙한 작지만 강한나라 룩셈부르크 당일치기여행
보통 벨기에는 브뤼헤 당일 치기를 다녀오고도 하루정도면 충분한 나라?
아침 일찍 브뤼헤를 다녀오고 저녁에 브뤼셀을 보고 하면 하루로 충분하다.
뭐 브뤼헤나 브뤼셀 말고도 안트베르펜이나 겐트를 여행하기도 하지만
보통은 브뤼헤와 브뤼셀을 가장 많이보는 듯 하니까-
그런데 우리가 브뤼셀을 2박으로 했던 이유는
기차타고 3시간?3시간30분 정도 거리에 있는 룩셈부르크를 가기 위해서 였다.
우리에게는 크라잉넛의 룩셈부르크 노래로 익숙한 나라.
룩-룩-룩셈부르크 아-아-아리헨티나.
룩셈부르크간다고 할때부터 룩셈부르크를 떠날때까지
우리는 이 노래를 그렇게 불러댔다.
사실 룩셈부르크에 대해 아는 거라곤
베네룩스3국 중 하나라는것과 그냥 작은 나라라는것?ㅋㅋㅋㅋ
그냥 노래때문에 왠지 친숙한 나라ㅋㅋㅋㅋㅋㅋ
우리는 전날 브뤼헤를 다녀오면서 미리 룩셈부르크 행 기차 시간을 확인했다.
유레일어플로도 확인 가능하지만
기차역에가서 꼭 한번씩 더 확인해 주었다.
우리는 9시37분 룩셈부르크로 가는 IC에 올라탔다.
룩셈부르크로 가는 열차 밖 풍경은 그냥 초록초록 했던것 같다.
여행 내내 나의 BGM이 되어준 아이유의 'voice mail'
룩셈부르크 도착!
요기는 룩셈부르크 역.
어떤양식은 인지는 모르겠지만 왠지 모를 깔끔함이 느껴지는 건물-
역에서 나와 오른쪽으로 쭉 걷기 시작했다.
룩셈부르크는 작지만 부유한 나라라 더니
정말 거리를 걷는 내내 깔끔한 그 자체-
지나 다니는 사람들도 별로 없다....
이날의 하늘은 새파란 도화지에 하얀구름으로 그림을 그린듯-
룩셈부르크 국기가 꽂혀있던 작은 잔디언덕에
누워서 광합성 하던 사람-
이것이 서양의 프리함?ㅋㅋㅋㅋㅋ
이 작은 나라에도 citysightseeing버스가 다니는데
사람이 없다......ㅋㅋㅋㅋㅋㅋ
왠지 나무와 하늘과 표지판이 잘 어우러지게 나온것 같아서
맘에 드는 사진-
자전거 도로도 잘 되어있고
정말 신기한건 거리에 쓰레기가 하나도 없다.
역에서 나와 오른쪽으로 쭉 걷다 보니 만난 '헌법광장'
여행 할때는 몰랐고 지금 책보니까 헌법광장이라고 알려줬다...ㅋㅋ
요기 자기로 된거같은 마그넷이엄청 맘에 들었는데
비싸서 포기....ㅜㅜ
저 곳이 대공궁전인가......?
관광객도 적은 룩셈부르크.
하얀물감을 푼듯한 하늘과 잘 어울리던 룩셈부르크 국기-
햇빛이 어찌나 쨍쨍하던지 더 빛나던 황금의여신상.
이상하게도 해 근처에는 구름 한점 없던 룩셈부르크-
헌법광장 정면에 나있는 작은 골목을 따라 걷기 시작했는데
작은 골목 조차 깨끗-
골목 끝에 다다르면 작은 광장이 나오는데
여긴 '다름광장'이라고 이지유럽이 알려주었다...ㅋㅋㅋㅋ
다름 광장 주변에 레스토랑 이나 카페가 많은데
광장 가운데 야외자리에는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있었는데
룩셈부르크에서 제일 많은 사람을 본듯하다-
우리가 점심을 먹은 멕시칸음식점 치치스-
이 기마상이 있는 곳이 '기욤2세광장'
저 말에 탄 사람이 기욤2세 인가 보다-
여기가 어딘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건물이 커서....ㅋㅋㅋㅋ
왠지 뭔가 하는 건물같아서?
이건 룩셈부르크왕가의 깃발-
이상하게 이사진을 보면 왜 파주영어마을이 떠오르는 걸까.....
느낌적으로 저 곳에 오르면 내가 떠올렸던 풍경을 볼수 있을것 같은 느낌!!
이 사진의 구름은 진짜 붓질 해놓은듯
여기가 내가 생각했던 룩셈부르크의 이미지-
왠지 시크한 듯한 회색지붕들이
룩셈부르크는 조용하고 차분한 곳이라고 말해주는것 같았다.
왠지 반가운 유네스코 마크-
내가 잘 찾아온거 같은 그런 느낌을 준달까?ㅋㅋㅋ
아니 포커스가 도대체 어디 맞은거니?ㅜㅜㅜㅜ
요 성벽아래 마을은 성벽을 따라 걸으면서 관광할수있는데
저 덜 다듬어진 것 같은 돌들이 성벽인것 같다.
다시 돌아온 룩셈부르크역!
여기도 사람이 좀 많았던-
유럽은 기차타고 이동하면 창밖 풍경 보는 재미가 참 쏠쏠하다-
룩셈부르크 안녕:)
룩셈부르크는 정말 작지만 깨끗하고
조용하면서도 소박한듯 하지만 그 소박함이 소박하지 않은거 같은 느낌?
나라 전체가 옛날의 모습을 잘 보존하고 있는 느낌이었다.
나라가 작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옛날의 모습을 잘 보존 한걸 수도 있지만-
이 날은 날씨도 너무너무좋았어서
너무 좋다 못해 너무 뜨거웠다는.....
5월의 날씨가 이렇게 뜨겁기 있기없기?
룩셈부르크를 떠올리면
작지만 깨끗하고 조용하고
그리고 엄청 뜨겁고?ㅋㅋㅋ
새로운 나라,새로운 도시를 갈때마다 생각해봤다
이 곳에서 산다면 어떨까...
이런 작고 조용한 곳에서 사는 것도 좋겠다 싶었다.
하지만 나이가 좀 더 들고?ㅋㅋㅋ
작아서 너무 심심할것 같아.....
사진 많이 찍었는데 넘 많아서 추리고추리다 보니까
왠지 사진이 넘 적은거 같기도하고.....
(2015년 여행기 입니다. 현재 없어지거나 제가 방문했을 당시와 운영방법이 상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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