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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걸음

제주여행/제주도 가볼만 한 곳, 나홀로 나무 대신 코스모스 ‘항파두리 항몽 유적지’

by 임쑝 2021. 2. 15.



제주여행/제주도 가볼만 한 곳,
나홀로 나무로 유명한


‘항파두리 항몽 유적지’



항파두리 항몽 유적지는
나홀로 나무에서 사진 찍으려고
일정에 추가했는데
정작 나 홀로 나무는 못봤다.

이 곳에 도착한게 3시 20분쯤?
항파두리 항몽유적지에 진입하자마자
입구에 수놓인 코스모스를 보자마자
너무나 반가웠다.
가을하면 코스모스인데
코로나로인해 항상 집에만 있고
그렇다보니 올 가을은 코스모스도 보지 못하고
지나가는 듯 했는데...
심지어 제주도 이 곳 저 곳을 다니면서도
코스모스가 보이지 않아서
내심 아쉬운 마음이 었는데
마침 마지막날 우연히 만난 코스모스는
그래서 더 반가웠던 듯 하다.



항파두리 항몽유적지

1271년 여몽연합군에 대항하던 삼별초군이 완도에서 패하고 같은해 9월 제주도에 들어와
군사력을 재정비하며 만들었다고 한다.


 
애월에 위치해 있어
제주도로 착륙하려는 비행기도 보인다.
정말 여행의 8할은 날씨다.
날씨가 너무 좋으니
사진으로 다시봐도 기분이 좋다.


이렇게 넓은듯 넓지 않은 듯
코스모스 꽃밭이 조성되어있다.

겨울-봄에는 유채꽃밭이 조성되는것 같고
여름에는 해바라기가 되성 되는 것 같다.

요즘은 모두 시즌에 맞춰 꽃을 심고
뽑아내고 하는 듯 한데
한 곳에서 다양한 꽃과 식물들을 만날수 있는게
편리하고 좋기도 하지만
마음 한 구석이 찌르르 한건 어쩔수 없나보다.


왠지 오랜만인 것 같은 코스모스들.
꽃밭 자체에도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았고
꽃밭을 크게 두 구역으로 나눌수 있는데
입구쪽 구역에만 사람이 좀 모여있어서
사람없는 풍경도 어렵지 않게 찍을수 있었다.


파란 하늘에 하얀 뭉게구름
초록잎 나무들
다채로운 색으로 제주바람에 흩날리는
코스모스들.

보고만 있어도 힐링되는 풍경이다.

 


살짝 더 클로즈업 되면 좋았겠다 싶지만...
귀찮아서 단렌즈만 챙긴
나의 잘못 ㅋㅋㅋㅋㅋ


사람이 별로 없어서
사진찍기 정말 편했다.

날씨도 너무 좋고~

여행의 마지막 날
날씨가 좋아서
떠나기 아쉬운 마음과
여행기간 동안 즐거웠다
좋은 마무리다 싶은 마음이
공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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