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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걸음

가을제주/제주도 가볼만한곳, 요즘 인스타에서 핫한 무지개빛 인생사진 건질수 있는 그 곳 ‘도두해안도로’

by 임쑝 2020. 10. 30.



가을제주/제주도 가볼만한곳,

요즘 인스타에서 핫한

무지개빛 인생사진 건질수 있는 그 곳

 

 

도두해안도로




 



언제나 핫한 포토존이 넘쳐나는 제주도.

여러번 제주에 방문하고 나니

내가 좋아하는 곳, 계속 가보고 싶었던 곳을

일정에 넣고 나면 나머지 일정들은 조금은 핫하거나

인생사진 남길수 있을 만한 곳을 찾게 된다.

도두해안도로는 무지개색 돌들이 인도를 따라 꽤 길게 늘어선 곳이다.

공항과도 가까워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듯 했다.

 

제주도는 아침에는 구름이 많아서 흐리다가도 오후로 갈수록 구름이 걷히고 맑아지는 경우를 많이 봤는데

도착 첫날도 그런 날씨중 하나였다.

아침에는 구름이 꽤 많아서 오늘은 날이 흐린가보다 했는데

날씨날씨 어플에 의하면 오후 3시정도부터는 맑아진다고 되어있어서

그렇게 되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역시나 오후 3시가 다가올수록 하늘의 구름이 조금씩 걷히고 맑아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원래는 도두해안도로에서 사진찍고 도두봉까지 올라갔다가 점심을 먹으러 가는 일정을 생각했는데

혹시나 오후에 맑아 질까 해서

카페 - 도두해안도로에서 사진 - 점심식사 - 도두봉으로 일정을 수정했는데

같은곳을 반복하는 일정이긴 했지만 괜찮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첫날에는 렌트연장을 못해서 반납후 다시 오후에 새로운 렌트카를 인수해야하는 문제들이 있어서

공항 근처를 멀리 벗어나는건 더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했다.

만약 렌트카 한대로 쭈욱 움직일수 있었다면

서쪽 해안도로를 따라 애월,협재쪽으로 내려가서 일몰까지 즐겼을텐데...

그점이 조금 아쉽다.

왜냐면 첫날에는 정말 일몰때 해안선에 걸린 구름한점 없이 깨끗한 일몰을 볼수 있었는데

그 다음날 부터는 날은 좋은데 일몰시간때만 해안선에 구름이 걸려

깨끗하고 예쁜 일몰을 보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막 도두해안도로에 도착했을때는 정말 곧 비가 쏟아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구름이 많고 어두웠다.

 

 

 

 

그리고 점심을 먹고 다시 도두해안도로를 찾았을때는

구름이 점점 동쪽으로 밀려가는 중이라

해안도로에서는 맑은 하늘을 볼 수있었다.

아침보다도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는 모습.

 

도두해안도로에서 사진을 찍을때 조심해야 하는 점은

무지개색 돌들이 있는 인도에서 찍으면 거리가 너무 가까워서

화각이 좀 아쉽다.

그래서 보통 건너편 인도에 삼각대를 설치하고 사진을 많이 찍는데

오후로 갈수록 통행하는 차량도 많아지고 사람도 많아져서

조금 위험 할수있다.

그리고 지나다니는 차를 피해 사진을 찍는 타이밍을 잡는 것도 힘들다.

 

 

 

 

이건 아침에 찍은 사진에 하늘부분만 필터를 입혔다.

확실히 이른시간에 방문해야 통행하는 차량이 많지 않아서

찍지가 편했다.

그리고 건녀편에 삼각대를 설치해서 쭈욱 늘어선 무지개색 돌들이 여러개 구도에 잡히니

훨씬 알록달록 예쁜 느낌.

 

 

 

 

이건 도두봉 오르기 전에 찍은 사진인데

차량이 너무 많이 다녀서 삼각대는 설치 하지 않고

남편이 핸드폰동영상을 찍은 뒤 캡쳐해서 보내준 사진을 색감만 보정했다.

확실히 구름 한점없이 맑은 느낌이라 사진찍기는 더 좋았는데

지나다니는 차들을 피해 다시 삼각대를 설치하고 사진찍는건

꽤 귀찮고 피곤할것같아서 포기했다.

 

 

 

 

 

 

 

도두해안도로는 마지막날 일몰시간에 다시 찾았다.

분명 찾아 볼때 도두해안도로 무지개돌들에서도 해가 수평선으로 넘어가는 사진을 보았는데

이날은 어떤 각으로도 그렇게 보일 것 같지 않았다.

절기에 영향이 있는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어차피 이날도 수평선 따라 구름이 깔려있어서 온전한 일몰을 보기는 힘들 것 같았다.

그래도 일몰이 보일만한 포인트를 따라 도두봉에서 공항방향으로 계속 이동했는데

해는 점점 사라지고 더 이동해봐야 무의미 할 것 같아서

한켠에 차를 세우고 마지막일몰을 아쉬운 마음으로 보았다.

 

 

 

 

저녁을 먹고 공항으로 가기전 다시 찾은 도두해안도로.

다음에는 도두봉에 올라 일몰을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첫날 비행기 일정이 변경되지 않았다면

우진해장국에서 밥을 먹고 도두봉에 올라 일몰을 보는게 원래 계획이었다.

해안도로에서 보다는 도두봉에서 일몰을 보는게 더 좋겠다는생각을

경험을 통해서도 느꼈다.

 

공항근처에서 사진 남기기 좋은 곳 도두무지개해안도로.

부담없이 들러 사진찍기 좋다.

 

 

 

도두해안도로 사진남기는 팁.

 

삼각대는 필수인듯 하다.

타이머를 맞춰 왔다갔다하기에는 도로를 통과해야해서 위험하기 때문에

삼각대와 리모컨 필수.

확실히 무지개색 돌이 많이 보이면 더 알록달록해서

사진이 예뻐보이는듯 하다.

핸드폰에 광각모드가 장착되어있다면 그걸로 촬영하는 것도 좋다.

포즈나 표정이 고민이라면 동영상을 찍어 캡쳐하는 것도 좋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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