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제주/제주공항근처카페, 무지개해안도로가 보이는 도두동카페 ‘카페 나모나모(cafe NAMONAMO)’

가을제주/제주공항근처카페,
무지개해안도로가 보이는 도두동카페

 

카페 나모나모(cafe NAMONAMO)

우진해장국에서 든든한 식사 후
다시 제주공항에 들러 제주마음샌드를 찾고
도두해안도로로 향했다.
원래는 우진해장국 식사 후 도두무지개해안도로에서
사진 촬영 후 근처 카페를 가려고 생각했는데
마음샌드를 구매하게 되면서 일정이 변경되었고
그 후 남편이 잠을 많이 자지 못하고 여행을 시작하다보니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해서
카페에 먼저 가서 카페인 충전도 하고
컨디션 조절을 하기로 했다.

우진해장국에서 언급했던
엄마&이모들과의 여행에서 폭설로 제주에 며칠 더 체류하게 되면서
이모들이 올레길 걸으러 왔을때 묵었던 도두동에 있는 숙소에서 머물게 되었는데
카페 나모나모는 그때 숙소 옆옆건물.
그게 2016년도 인데 그때와 비교하면
엄청 많이 달라졌다.
길을 따라 카페와 커다란 음식점이 많이 생겼던....

매년 제주를 방문할때마다 새롭다.
항상 새로운 맛집과 카페가 생기고
있던 곳이 없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맛있고 좋은 곳은 몇년째 그 자리를 꿋꿋하게 지키기도 한다.

카페 바로 앞이 도두무지개해안도로.
이른 아침인데도 사진찍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그냥 도로에 갓길주차 하는 사람들도 많고
도두봉입구에 주차장이 있어서 그곳에 주차하기도 한다.
카페 나모나모 주차장도 마련되어있는데
우리는 사진먼저찍자 하고 차에서 내렸다가
카페에 들어간거라
도두봉입구에 주차를 했다.

카페 나모나모 메뉴판.
가격은 저렴하진 않은 편.
우리는 카페인 충전을 위해 둘 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주문.

 

 

 
카페 나모나모에는 너무 예쁘고 맛있어 보이는 빵이 많았는데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듯 했다.
베이커리 코너에서 열심히 만들고 있었다.
그에 비해 음료 파트가 한산 ㅎㅎ

다양한 파운드 케이크와 타르트.
너무예쁘고 맛있어 보였는데
우리는 막 밥을 먹고온터라 그냥 커피만 주문했다.

1층은 주문만 가능하고 자리는 2층부터 있는데
5층 건물을 모두 카페 나모나모에서 사용중이라
2층부터 5층까지 자리가 엄청 많았다.
2층에도 자리가 엄청 많았는데
모두 창가자리에 옹기종기 ㅋㅋㅋ
의자도 편안하고 자리들이 큼직큼직 해서 편했다.

우리도 바다와 무지개돌들이 보이는 창가자리에 착석.
둘이 쓰기에는 꽤 큰 자리였는데
손님이 많지 않을 시간이라 눈치 보이지 않아서 좋았다.

2층에는 예쁜 소품들로 꾸며져 있었는데
2층 공간이 넓다보니 예쁜 소품들이
공간에 묻히는 느낌이 들어서 아쉬웠다.

2층에는 거울로된 포토존이 있었는데
사진은 찍지 못했다.
층층이 나름 포토존이 꾸며져 있었다.
돌고래 벽이 조금 아쉬운 포토존.
차라리 마크메라나 초록 식물로 꾸며졌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5층 옥상하늘정원에도 포토존이 있긴 했는데
살짝 올드한 느낌이랄까...
옥상에 올라서면 제주국제공항이 보였다.
날씨가 좋았다면 이,착륙 하는 비행기가 정말 멋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 중 첫날의 날씨가 제일 아쉽다.
그래도 첫날도 오후부터는 맑아졌고
서울로 올때까지 날씨가 계속 좋은 편이라 다행이었다.

 

 

 
곳곳에 의자와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고
베란다비슷한 공간에 까지 자리가 있어서
정말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카페나모나모의 화장실에는
무려 다이슨 세면대가 있다 ㅋㅋㅋ
손을 씻고 양 옆에 손을 가져다 대면
바람이 슈웅 나오는데 진짜 물기가 빨리 마른다.
다이슨 에어워셔는 더 클리프에서도 볼수있었는데
이렇게 수전이랑 일체형으로 된건
카페 나모나모에서 처음 봤다.
너무 고급진 수전인데
바람 스티커 붙어 있는게 왠지 웃겼다 ㅎㅎ






매장 자리도 많고
화장실도 깔끔하고
주차장까지 완비되어 있으니
정말 불편함 없이 깔끔한 카페.

도두봉이나 해안도로에 공용화장실도 없고
도두봉 주차장도 작아서 주차 가능 차량이 많지 않은데
카페 나모나모에서 커피 한잔 하면서
주차장도 이용하고 화장실도 이용하면
참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