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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모금

가을제주/제주 카페추천, 핑크뮬리와 동백꽃을 만날수 있는 요즘 핫한 카페 ‘카페 글렌코’

by 임쑝 2020. 12. 7.



가을제주/제주 카페추천,
핑크뮬리와 동백꽃을 만날수 있는
요즘 핫한 카페




카페 글렌코




내가 처음 핑크뮬리는 본건
제주의 마노르블랑이라는 카페때문이었다.
가보지는 않았지만
한 동안 인스타에서 핫했던 곳.
요즘도 핫해서 핑크뮬리시즌에 방문하면
사람이 엄청 많다던데...
핑크뮬리를 배경으로하는 포토스팟이 유명해서
줄서서 사진을 찍는다고...
그 뒤 부터 핑크뮬리가 유명해지고
여기저기 핑크뮬리를 심는 곳이 많아졌다.

요즘 제주에서 핑크뮬리로 핫한 곳이 몇 곳 있는데
일단 내가 알고 있는 곳은
카페 글렌코와 카페 세빌이었다.
이것저것 검색하며 알게 되었는데
나는 이상하게 핑크뮬리에는 크게 관심이 가지 않아서
그냥 그런곳이 있구나 정도만 생각하고
넘어갔었는데
제동목장입구에서 안돌오름 가는길에
화장실에 다녀오고 싶어
주변 카페들을 검색하다
눈에 익은 이름이 보였는데
그 곳이 바로 카페 글렌코 였다🤣

어차피 화장실 때문에 카페에 들릴 예정이었기에
어쩌다 보니 핫플 방문.



카페 부지 자체가 꽤 넓은 편이고
주차장도 넉넉해서 주차이용이 편했다.

주차장에서 카페 입구로 올라가는 곳에는
이런 안내판이 설치되어있다.
안내판만 보면 카페에서 무언갈 구매하지 않고
구경할 수도 있나? 라는 생각이 들수도 있는데
핑크뮬리밭으로 가려면
음료를 구매하고 스티커를 받아서
입구에 계신 직원분에게 구매인증을 받아야만 출입이 가능하다😉



카페 입구로 가는길에도
핑크빛 뮬리들이 조성되어있다.


마스크착용
1인1음료
구입증제시

위 내용들을 이수해야 입장가능😁


야외 정원이 포인트인 카페라서
주문을 처리하는 카운터 자체는 작고
실내공간도 부지에 비해 작게 조성되어있다.


카페 글렌코 메뉴판.
커피와 수제청차도 있는데
제주 수제차 메뉴가 많은게 마음에 들었다.
종류가 많아서 뭘 마실까 고민되었는데
수제차는 따뜻하게만 가능한데
청보리순차는 시원하게도 가능하다고해서
나는 청보리순차 시원하게, 남편은 아이스 라떼로 주문했다.


매일매일 꽃처럼 예쁘다

음료를 주문하면 구입증 스티커를 함께 준다.


실내에서 창을 통해 바라본 풍경이
아기자기 귀여운데
저기 보이는 건물이 화장실이라는 점😁


청보리순차는 보리차인데 조금 씁쓸한 잎 맛이 나아있는 느낌이었다.
라떼는 쏘쏘-


이 날은 날씨가 진짜진짜 너무 좋았음.
정원 한켠에는 댑싸리 들도 있고
아직 땅에 심지 않은
화분 속 핑크뮬리들도 있었다.

카페 글렌코는 넓은 핑크뮬리 밭에
구역마다 심는 시기를 달리해서
다른 곳보다 더 오래 핑크뮬리를 즐길수 있다고 한다.


잔디 밭에는 편히 앉아서 쉴수 있게
빈백과 테이블,파라솔들이 준비되어있다.


이쪽은 수국밭이었던 것 같은데..
아마 봄이면 카페 글렌코에서
수국들을 만날수 있지 않을까?


숲속 비밀공간 같아보였던 곳-
우리만의 캠핑장 같은 느낌?😆


이 쪽은 동백나무들이 조성되어있는데
아마 지금부터 겨울까지는 이쪽에서 동백꽃을 만날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엄청 넓은 핑크뮬리밭💕
진짜 핑크뮬리의 성지 같은 곳 ㅋㅋㅋㅋ
우리가 갔을때는 이쪽이 메인이었는데
이 구역 뒤쪽으로는 키가 작은 핑크뮬리들이
심어져 있어서
아마 지금은 그쪽이 메인구역이 되어있을 것 같다.


진짜 하늘이 파랗고 미세먼지 없이 맑은 날이었는데🥰
파란하늘과 늘어선 초록색 가로수들이 마음에 들어서
여기서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남편은 이 감성을 이해못함🤣

여기서 사진찍자고 하니까
도대체 여기서 왜 찍어?🤔
하는 눈으로 쳐다봄ㅋㅋㅋㅋㅋ

이 날은 포토데이였고
아직 한 곳 밖에 클리어 하지 못했으니
알겠다고 하고 포기했다.

저기서 행진포즈 하면서 찍었으면
귀여웠을 것 같은데😢


어둑한 시간에는
여기 조명있는 곳을 배경으로
사진 찍으면 너무 예쁠것 같았다.


가을날 반팔입은 사람은 나밖에 없을 것이다🤣
가디건을 입고 나왔지만
저녁에 숙소 들어갈 때까지 다시 입은 적이없다는건 안비밀ㅋㅋㅋㅋㅋ

이 날 하얀운동화를 신었는데
카페 글렌코 바닥이 진짜 고운 흙으로 되어있어서
운동화가 미세한 갈색이됨 😆


야외 자리에는 앉아있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 ㅋㅋ
모두 핑크뮬리밭에서
사진찍기 바쁘다는📸

 
핑크뮬리 밭이넓지만
사람도 많고
핑크뮬리 키가 커서
삼각대를 놓고 사진찍기가 쉽지 않았다.
겨우 찾은 포인트에서 뒤에 사람없이 찍었다고 생각했는데
꼬마친구가 있었네😢
요기는 커플사진 찍으면 예쁘긴 한 것 같은데
삼각대로 사진찍기 정말 어려웠다.
이 정도면 선방했다고 생각중😉


우연히 들리게된 곳이었지만
요즘 왜 핫한지 이해가 되었던 카페 글렌코
아직 생긴지 얼마 안된 곳이니
시간이 좀 더 지나면 꽃들도 풍성해지고
더 예뻐 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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