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귀포 해장국 맛집, 아침식사하기 딱 좋은 제주도 3대 해장국 중 한 곳이라는 ‘은희네 해장국 (서귀포점)’

제주/서귀포 해장국 맛집,
아침식사하기 딱 좋은
제주도 3대 해장국 중 한 곳

은희네 해장국 (서귀포점)

제주도하면 회나 해산물, 돼지고기 음식이
제일 먼저 떠오르지만
이상하다 싶게 많은 음식이 있다면
바로 해장국이다.

첫날 아침으로 먹었던 우진해장국은
좀 예외로 두고
(우진은 보통 고사리육개장을 먹으러 가는 곳이니까..)

제주 3대 해장국을 뽑으라고 하면

은희네 해장국
미풍해장국
모이세해장국

이렇게 세곳을 뽑는다고 한다.

왜 제주도에는 해장국집이 많을까 생각해 봤는데
도민분들 보면 식사 하실때 반주는 기본이고
술을 좋아하시는 분이 많은 것 같다.
(당근 사바사)
그리고 제주도 소주인 한라산은 육지 소주에 비해
도수도 높은 편으로 알고있다.
요즘은 한라산도 순한소주가 나와서
식당에 가면 한라산 오리지널과 순한것 중 어떤걸 마실지 물어 본다.
그런 종합적인 이유로
해장국이 발달한게 아닐까 하는
나의 뇌피셜😉

맨날 우진해장국만 가고
인스타에서 핫한 식당들 다니고 하다보니
3대 해장국은 한번도 못먹어봐서
이번에는 세번째 날 아침으로 은희네 해장국에 가기로했다.
본점과 서귀포점은 맛도 양도 차이가 좀 있어서
본점추천을 많이 보았는데
숙소가 서귀포에있다보니 공항근처에있는 본점까지는 가기가 어려워 일단 가까운 서귀포점에서 맛을 한번 보기로했다.

9시 5분에 도착한 은희네 해장국 서귀포점.
좀 애매한 위치에 있지만
전용주차장도 있고 안쪽 자리도 넓다.
9시인데도 꽤 많은 사람들이 식사중이었고
이미 먹고 나가시는 분들도 있고...
유명하긴 한가보다😆

 
카운터 옆에 주방이 있는데
이정도면 그냥 오픈키친아니냐며 ㅋㅋㅋㅋ
새로지어진 곳이라 깔끔깔끔👍🏻

메뉴는 소고기해장국 단품.
원래 본점에는 내장탕도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은희네 해장국 서귀포점에는
다른메뉴가 있다 가려진 모습이 보이고
소고기해장국 단일 메뉴 판매중이었다.

고민 할 것도없이
소고기 해장국 2개 주문.

해장국집 답게 반찬은 간단.
배추김치,무김치,매운고추와 장.
제주에서 김치를 먹을때 마다 느끼는건
배추김치가 정말 맛이없다.....
가게의 차이가 아니라 전체적으로
배추김치는 입에 잘 안맞음 😢😭
그래서 맨날 무김치만 먹는다.🤣
그리고 식당에서 주는 고추들이
진짜 다 매움 엄청매움😱

그리고 기본으로 달걀도 나온다.
해장국이 나오면 달걀 톡깨서 넣으면 된다.

햇볕이 좋아서 볕들어오는 자리에 앉았더니
해장국을 이렇게 자연광 받으며 찍을 일인가싶고..🤣
역시 자연광 만한게 없다는 생각도 들었다.

 
은희네 해장국에는 얇게 썬 소고기와 당면이 들어간
빨간양념장 푼 얼큰한 해장국인데
고기가 적지는 않은데
확실히 본점 음식 사진으로 봤을때보다는
고기양이 적어보였다.
본점은 진짜 고기를 엄청 많이 주던데...

그리고 빨간국물에 비해 그렇게 맵지는 않은편이다.
맵고 얼큰한것 좋아하는 사람들은
매운고추를 좀 썰어서 넣으면 더 맛있을듯 싶었다.


은희네 해장국 서귀포점에서
소고기 해장국을 꽤 맛있게 먹어서
다음에는 본점을 한번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미풍과 모이세도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다음에는 해장국투어를 한번 해볼까🤔

은희네 해장국 서귀포점은
오전7시부터 오후 3시까지만 영업을 하고 있어서
아침이나 점심으로 먹기 좋다.
전날 음주를 즐겼다면 아침으로 완전 추천.

본점은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3시까지
주말은 오전 6시부터 오후 2시까지 1시간 적게 영업하고
두 곳 모두 목요일 휴무.
제주의 예전부터 있던 맛집들은
보통 3-4시면 문을 닫는듯 하다.
(물론 예외도 있지만)

은희네 해장국을 검색하면
육지에 체인으로 있는 곳도 나오고
중문에 해장국말고 다른메뉴 함께 판매하는
은희네 해장국도 나오는데

공항근처 본점과 서귀포점 두곳만
진짜 은희네 해장국 점포인 걸로 알고 있다.


제주도 도민분들도 좋아하는
맛집이 궁금하다면
은희네 해장국


완.전.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