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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입

김포/양촌 맛집, 가성비 좋은 한식&생선구이 맛집 ‘화덕품은 고등어’

by 임쑝 2020. 12. 24.



김포/양촌 맛집,
화덕에 구운 생선구이 맛집

‘화덕품은 고등어’




혼자 살면서 가장 먹기 힘든 음식을 꼽으라면
아마 생선구이가 아닐까?
그건 신혼부부에게도 마찬가지이다.
(우리는 연차가 꽤 되긴 했지만...)

육류보단 생선이 건강에 더 좋다는 건 알지만
생선을 한 번 굽고 나면 냄새 빼기도 힘들고
냄새빼기도 힘들고..
냄새빼기가 진짜 힘들다!🤣
그래서 생선구이는 먹고 싶어도
한번 더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ㅋㅋㅋㅋ

한정식 먹으러 가서 먹거나
엄마집가서 먹거나 하는 그냥 굽기만 하면 되면서도
먹기 힘든 음식.

친정에 가면 예전에는 차리기도 치우기도 힘드니 외식을 많이 했는데
요즘은 시국이 시국이다 보니 집에서 자주 해먹었다.

엄마와 함께 자주 가던 곳 중 한 곳이
화덕품은 고등어 였다.

어디 갈만한 곳 없을까 검색하다 알게된 곳인데
지금은 우리가족 모두의 최애맛집👍🏻



귀여운 고등어모양 간판😆
주차공간도 꽤 넓고
안에 식사공가도 넓은 편이다.
기본 2인 테이블은 1-2개 정도 밖에 못 본 것 같고
기본 4인 테이블로 구성되어있다.

처음방문했을때는 오픈한지 얼마되지않아서
손님이 엄청 많지는 않았는데
지금은 맛집으로 소문이 많이 났는지
주말에 조금만 늦으면 대기도 있고
원하는 생선이 떨어져 주문을 못 할 때도있다.


토요일 12시쯤 갔는데도
모두 만석에 대기가 앞에 한팀 있었다.
우리가 두번째팀.
조금만 더 빨리오면 안기다렸을텐데..
하는 아쉬운 마음이...😢


15분 정도 기다려 자리를 안내받았다.
메뉴는 고등어,꽁치,삼치,갈치,민어,코다리조림,동태탕이 있는데
동태탕은 저녁에만 가능하다.

우리는 고등어 두개와 지난 방문때 마다
없어서 못먹었던 갈치를 드디어 주문했다.

나는 갈치를 참 좋아하는데
매번 올 때 마다 갈치를 다 떨어졌다고해서
못먹어 봤는데 드디어 먹어본다😁


화덕품은 고등어는 테이블마다 작은생수를 제공해 줘서 참 좋다.
코로나가 터지기전에도 이 점이 참 좋았는데
코로나가 터지고는 더 만족쓰-
테이블마다 손세정제도 준비되어 있었는데
반찬을 뷔페식으로 뜨는 곳이다보니
위생장갑도 같이 비치되어 있었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화덕품은 고등어의 반찬들.
계절에 따라 다른 식재료로 요리하는 계절밥상을 추구한다고 네이버 소개에 적혀 있었는데
사실 반찬 메뉴 구성은 사계절 비슷한편😁

하지만 고기반찬,나물반찬
골고루 구성되어있다.
잡채,제육볶음,단호박 튀김 등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반찬을
원하는 만큼 떠다먹을수 있다.

그리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눌은밥도 있어서
완전 만족쓰🥰


나물반찬과 샐러드는 엄마가
제육볶음이랑 잡채는 내가 ㅋㅋㅋㅋㅋ
생선으로 잘 갈라놓았네🤣
이렇게 떠오고 보통 제육볶음이랑 잡채만
한번정도 더 가져다 먹는 편이다.
미역국은 기본으로 제공되고 요청하면 더 가져다 주셨던 것 같다.
밥은 곤드레나물밥.


갈치구이 15000원

삼고초려 끝에 먹게된 갈치구이.
엄마는 종종 친구들이랑 와서 먹은적 있다고 했는데
나랑 남편은 처음이었다.
세네갈 갈치인가...
꽤 두툼하고 큼직한 갈치 한 토막이 나왔다.
근데 갈치살이 퍼스스하니 맛이없음...😭
오랜만에 먹는 갈치였는데...
아쉽....😢


고등어구이 11000원

역시 화덕품은 고등어라 그런가...
고등어가 제일 맛있는듯👍🏻
고등어가 살도 토실토실하고 큼직해서
밥에 얹어 먹기도 좋고
화덕에 구워 겉바속촉!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해서 맛있다.





남편이 삼치 구이를 좋아해서
삼치구이를 주문한 적도있는데
그때도 고등어를 가장 맛있게 먹었던 것 같다.

삼치,갈치,고등어 중 고르라면

고등어>삼치>갈치 순.

코다리조림도 먹어 봤는데 나쁘지 않다.
근데 매콤보단 달큰한 맛이었던 것 같다.

저녁에는 한번도 안가봤는데
저녁에 간다면 동태탕 소에 고등어 구이를 먹으면
딱 좋을듯!


김포 맛집을 찾는다면
화덕품은 고등어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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